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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나의 화폐 폭락 사태 무너지는 경제

by 로이인랑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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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요새는 또 가나의 경제가 정신 나갈 것 같죠? 우리 가나는 130억 달러만큼의 부채 응 그냥 배째면 그만이야. 
이자 상환을 중단하는 임시적 비상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현재 가난은 2022년 12월 채무 상환 중단을 때려버리면서 가나가 진짜 디폴트로 가나 싶어요. 
최근까지 어마어마한 빚에 시달리던 가나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해

30억 달러 도장 찍으셨고요. 지금 가나 국민들은 나라를 고쳐달라고 그냥 아우성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영상은 도대체 이 가나라는 나라가 왜 이렇게까지 망가진 거냐 그리고 요새 가나 경제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냐 아주 쉽고 재밌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가나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주 간략하게만 짚어보면요 일단 이번에 월드컵 때 우리 대한민국 16강 보내주시려고 이 악 물고 우루과이를 끌어내려주셨잖아요. 
2대 0으로 지고 계신데도 시간 끌어주신 거 보면

그렌저 박아야 돼. 아무튼 가나는 아프리카의 서쪽에 위치해 있고요. 
땅덩어리는 우리 대한민국보다 두 배 이상 크지만 인구는 조금 적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약 3천만 명밖에 안 되는 수준이죠. 
이 가나의 산업 구조는요 여러분들이 모를 수가 없는 게 초콜렛 가나하면 초콜릿 카카오 아니겠습니까? 가나는 카카오로도 유명하지만요 아프리카에서 금 생산으로도 2위나 찍고 있습니다. 
근데 금만 나오는 게 아니라 가나에는 다이아몬드도 나오고 석유도 나오고

심지어는 가스까지 나와요. 진짜 요새 파산 시리즈 하면서 현타가 오는 게 파산하는 국가마다 그냥 죄다 자원 부국이야. 
어떻게 된 다들 없는 것 빼고 싹 다 가진 거잖아요. 
본진에 미네랄도 많고 가스도 많으면 뭐 먹고 살다가 죽을 일이 있나 그래서 그런지요. 
가나의 경제는 최근 몇 년 동안은 아주 밝다 못해 장밋빛 미래가 펼쳐 알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그러니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 가나는 연간 gdp 성장 7%에서 8%대 성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가나의 성장이 웬만한 신흥국

귀자닥이 후려 갈길 정도로 단단했다 어마어마했다 이 말이에요. 
2020년을 기준으로 1인당 gdp도 아프리카에선 나름 상위권으로 규모가 그렇게 작지도 않고요. 
gdp 규모도 약 70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의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오기 직전 2022년 5월까지만 해도 가나의 재무장관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우리 가나만의 스타일이 우리 가나가 imf한테 구제금융을 받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라면서 경제 위기를 얘기하는 사람한테 개별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나라는 나라가 최근에 파산을 한 해 만에 나라가 망조에 들었다는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현재 블룸버그 형님들의 평가로는 부도 위기에 처한 10개 나라 중에 엘살바도르 다음으로 2위의 가나가 랭크에 댈 정도로요. 
사실상 디폴트가 예정되어 있는 다 죽어가는 나라라고 보고 있습니다. 
2022년 5월까지만 해도 이 콧대 없던 가나 정부의 입장은 2022년 말 확 뒤바뀝니다. 
가나의 대통령 형님이 태세 전환을 해버리고는 대국민 연설에서

이렇게 얘기하죠. 현재의 가난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나 국가의 높은 부채 수준은 가나의 특별한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어요 라고 말을 했습니다. 
가나 경제가 조져지고 있다는 걸 대통령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지금 가나의 경제 위기 사태는 이 대통령 형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높은 부채 수준 그러니까 빚이 너무 많이 쌓였다는 겁니다. 
지금의 가난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 받는 것도 확실해졌고요. 
최근에는 대외 부채 못 갚겠다고 배트라는 식으로 나올 정도예요. 
그렇다면요 문제의 핵심은 부채 그럼 가나의 빚이 얼마나 있냐 한번 알아보니까 금액적으로 봤을 때는 가나 정부가 지고 있는 국내 및 외부

통틀어서 가나의 공공부채는 약 550억 달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기준으로 가나의 gdp가 약 700억 달러 수준인데 비중으로 보자면 gdp 대비 약 80%가 빚덩이라는 얘기예요. 
이게 말이 되나? gdp 대비 80%가 죄다 빚이다라고 말한 것도 사실 가나 정부의 입장인 거고요. 
좀 더 공신력이 있는 세계은행은 가나의 부채 문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가나의 부채는 생각보다 더 거대합니다.

gdp 대비 부채 규모는 80%가 아니라 104%나 달한다고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 우리 세계은행은 가난을 고부채 국가로 분류하겠습니다. 
세계은행은 그 근거로요 가나 정부가 재정 적자를 오직 해 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가나 화폐인 세디화가 너무나도 약해졌다는 점, 이로 인해 부채 상환의 비용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가나 정부는 전체 재정 수입 중에 70% 이상을 이자 상환에만 꼬아 받고

그러다 보니까 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재정 상황이 열악한 상태고요. 
사실상 국가를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교육, 건강에다가 돈을 쓸래야 쓸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주머니 사정이 다 털린 거지. 그렇다면요 가나의 빚이 왜 이렇게 많이 늘었는지가 중요하잖아요. 
대체 왜 때문에 재정 적자가 오지게 심해진 거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가나의 부채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한 이유 1순위는 예산 적자 때문입니다. 
가나 정부는 경제 위기의 원인을 코로나 때문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침공 탓이다 라고 돌리고는 있지만 세계은행과 imf는 가나 정부가 잘 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나라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도둑 놈들이 많은 것 뿐이지요 라는 게 가나의 정설이에요. 
예를 들어서 가나 정부에 속해 있는 장관이 총 몇 명인지 아십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장관이 총 18명 정도 되거든요. 
근데 가나의 장관은 이 수만 해도 우리나라의 6배가 넘어서 총 120명이나 됩니다.

매콤해요. 월급 주느라 그냥 예산 다 털릴 지경이야. 
근데 장관이 이렇게나 많다는 건 그 유지 비용도 후덜덜한 게 120명의 장관에 딸려 있는 비서실 그 고용 인원만 해도 1천 명이 넘는다는 겁니다. 
가나의 예산이 그냥 살살 녹는 소리가 여기까지 나요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가나에서 낭비된 예산만 해도 3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고요. 
이는 2020년보다 36% 증가한 겁니다. 
지금 이 그림을 보시면 가나 정부의 예산 적자는 만성적입니다. 
플러스가 없어요.

최근 10년 동안 계속 마이너스를 찍고 있고요. 
문제가 됐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3년이라는 기간 동안은 예산 적자가 평소에 비해서 3배 가까이를 찍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한 자릿수 마이너스인데 이제는 두 자릿수 마이너스예요. 
2020년 예산 적자는 gdp의 13.8%로 2017에서 19년 평균 4%대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근데 예산 적자의 폭이 이렇게 커지면 가나 정부 입장에서야 긴축을 하든가 세금을 늘리던가 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가난은 그런 거 없습니다. 노 밖으로 미래 생각하지 않고 앞만 보고 돈을 쓰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예산도 없어 죽겠는데 고등학교에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시켰고요. 
또 초중고 학생 무료 급식까지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걷던 세금도 겁나 줄여주면서 예산 적자를 메꿀 수가 없었는데 금융 부동산 부가가치세, 자동차 수입 관세 등등 등 총 15개의 세금을 폐지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요. 진짜 가나 정부는 다 퍼주고 싶어서 세금까지 안 받은 거예요. 
이로 인해서 가나 정부가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예산 적자도 더 커진 거예요. 
진짜 문제는 정부 수입도 없어. 그렇다고 예산은 많이 써야 돼. 
그걸로 끝입니까? 나라를 운영하려면 그게 아니잖아요. 
가나 정부는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 빚을 지기

시작한 겁니다. 강한 정부는 세금 수입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 차입을 채택했습니다. 
그로 인해 gdp 대비 부채 규모도 늘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지요. 
아까도 봤지만 재정 적자가 1년에 gdp 대비 13.8%예요. 
진짜 이대로 89년만 있으면 가나라는 나라가 지도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가나의 예산 적자 문제도 있었던 상황에서 더욱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었던 게 매번 말씀드리지만 코로나하고 전쟁 때문이잖아요.

2022년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 싸웠던 것처럼 여기 가나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플레이션과 싸웠지만 패배했다고 봐요. 
완전 된통 당했습니다. 2012년 1월 13.9%대였던 가나의 인플레이션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매달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월만 해도 10%대를 돌파 4월에는 20%, 7월에는 30%, 10월에는 40%, 기어코 12월에는 50%대를 뚫어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이겼어요. 일부 전문가들은 가나 정부가 발표했던 12월 인플레이션율 50%보다 최대 2배 이상 약 100% 인플레이션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가나의 인플레이션율이 겁나 심각하다는 건 그만큼 가나가 사용하고 있는 자국 화폐의 가치도 녹아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가나가 쓰는 화폐는 세디라고 하는데요. 
가나의 세디 통화는 2022년 1년 동안의 가치의 70% 이상을 잃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최고점을 기준으로 보면 약 10개월 만에 가나 세드는 72%나 폭락했어요. 
그래서 세디의 환율은 어질어질합니다. 
올해 초 세디의 환율은 달러당 6세 정도였는데요. 
올해 말 최고점을 기준으로는 달러당 10, 4세대까지 찍었습니다. 
진짜 두 배 이상 70% 이상을 찍은 거예요. 
환율이 두 배 넘게 오른 만큼 화폐의 가치도 절반으로 뚝 잘려버렸습니다. 
서민 입장에서는

수입해 오는 기름값, 음식값이 두 배나 올라버린 겁니다. 
달러로 매겨진 모든 수입 더 비싸지니까 인플레이션은 심해지기만 하고 특히나 부채 규모가 너무 많았던 가나 정부 입장에서는 세대로 갚아야 되는 대외 부채의 부담도 함께 두 배나 올라버린 거. 
아니? 솔직히 100달러를 빌렸으면 평소 같으면 600세대만 있으면 갚을 수 있는데 세대 가치가 녹아버린 지금은 1천 세대 이상을 줘야 100달러를 겨우 갚을 수준이에요.

이에 가나의 재무장관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서 가나의 부채 부담은 겁나 늘었습니다. 
환율이 안정적일 때와 비교해서 약 60억 달러만큼이나 증가했어요. 
결국 부채를 갚는 데 필요한 세디가 더 많이 필요해져서요 가나의 대회 채무를 못 갚겠다느니 혹은 아싸리 달러를 imf로부터 빌려오겠다고 하는 겁니다. 
내가 진짜 너네 imf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 똥꼬셔 다 할 테니까

돈 좀 빌려줘. 가나하고 imf는 이미 협상을 다 끝낸 상황이거든요. 
이미 30억 달러의 도장이 찍힌 상황이에요. 
근데 imf는 가나와 협의를 할 때 어떤 요구를 했냐 우리 imf는 가나 정부의 예산으로 쓸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니네가 당장 부채 구조를 조정해야 하니 빌려주는 겁니다 라면서 imf는

부채 구조 조정을 꼭 한다는 조건으로 가나의 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나름 잘 나가는 나라 중에 하나였는데 경제가 무너진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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