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사용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필터를 포함한 마스크 재료 대부분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풀 사이사이 버려진 마스크가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특히 시민들이 몰린 주말 다음 날은 휴지통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서 버려진 마스크 수거에 바쁩니다.
코로나 전보다는 아무래도 마스크가 버리는 정도가 아무래도 많이 심해졌습니다.
제가 여의도 한강공원을 약 1시간가량 돌아다녀봤는데요.
이렇게 버려진 마스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마스크가 모두 플라스틱 소재인 합성 수지로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마스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필터는 합성 수지를 실처럼 가늘게 뽑아내 만듭니다.
미세한 구조로 짜였기 때문에 강이나 바다로 유입됐을 때 환경에 치명적인 5mm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비가 오면 가벼우니까 같이 쓸려서 가겠죠.
그렇죠 하천으로 들어가게 되고 또 바다로 들어가게 되고 그러면서 이제 점점점점 분해가 되면서 생태계에 흡수가 돼요.
뭐 물고기도 먹게 되고
하지만 재감염 우려 등의 이유로 마스크는 보통 플라스틱 제품으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 말 이후 시중에 공급된 공적 마스크만 8억 개가 넘을 정도로 양도 엄청납니다.
현재로선 환경 오염을 감수하고 소각이나 매립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마스크를 함부로 버리면 플라스틱처럼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만큼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고 장기적으로는 폐 마스크 재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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