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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2년 가계수입 증가가 갖는 의미 가계수지의 의미

by 로이인랑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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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한 나라의 상황과 그 나라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는 자료를 만드는 정부 청사입니다. 
그냥 심심해서 이것저것을 통계나 내보는 할 일 없는 곳이 아닙니다. 
각 나라의 운영과 발전에 필요하거나 상황을 파악해 대비하는 등의 자료를 만들 근거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죠. 
미국 같이 모든 것을 계량화하고 싶어 하는 나라에서는 특히 더 모든 산업과 정책이 통계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속일 수 없고 투명한 통계 발표는 국가 발전에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출산율과 같은 통계는 한국에서는 거의 정확하게 잡히며 그에 기반을 두어 움직이는 그래프를 만들어보면
한국의 출산율이 매우 낮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통계로 우리는 한국이 이 지구에서 몇 년 안에 소멸할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만약에 정부가 인기를 얻기 위해서 이런 통계를 조작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 라고 발표된다면 결국 정부에서는 낮아지는 출산율에 대한 어떤 대책도 세우지 못할 것이며 학계에서는 어떠한 대책이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성이 없으니 관련 연구가 없어 방치될 것입니다.
통계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학교에서 연구를 하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대책을 세울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중앙에 잘 보이는 것이 나의 목을 보존할 수 있는 강력한 독재 국가에서는 애초에 보그를 조작해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투명한 통계를 만들고 싶어 해도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국민을 속이기 위해서 이중 통계를 만들거나 발표를 안 하는 경우도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은 꽤나 믿을 수 있는 통계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째서일까요. 
이번 영상을 준비하면서 이빨 빠진 통계와 업데이트가 안 된 통계 자료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분들이 정말 놀고 있는 것인지 통계가 하도 많아서 발견을 못한 것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살짝 실망했다거나 할까요. 
통계청 공무원분들 힘내주세요. 수지가 붙는 단어는 꽤나 많습니다.
가계 수지 경상 수지 국제수지 국제수지표 본원 소득 수지 상품 수지 서비스 수지 이전 소득 수지 재정 수지 등 말이죠. 
듣기만 해도 벌써부터 배우고 싶어서 신나지 않으시나요. 
그런데 더욱 신나는 일은 이 수지 안에 또 여러 수지들이 모여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첫잎길도 한 걸음부터
오늘은 오늘의 주제인 가게 수지와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봅시다 가게 수지 집 가 세 개 걷을 수 값을 치를지 자를 쓰고요 영어로는 하우스 홀드스 토털 링커맨 익스팬디처라고 한다는데 이거 혹시 북한 학술 용어인가요
미국에서는 역시 이렇게 쓰지 않는다라는 점 여튼 가계 수지는 가정에서 일정 기간의 수입 영목 소득을 말하죠. 
지출을 비교해서 남았는지 모자랐는지를 표시한 것을 가계 수지라고 합니다. 
여기서 수입 명목 소득이라 함은 소득에서 인플레이션을 빼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앞으로 나올 대부분의 명목이라는 접두어가 붙는 용어는
인플레이션을 빼지 않았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에 대비되는 개념에는 실질이라는 접두어가 붙고 실질 소득이라고 쓸 수 있겠네요. 
경제학적 개념으로는 실제라는 개념의 실질이 정확한 경제적 자료를 작성하는 근거가 될 수 있지만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는
개개인이 일일이 인플레이션을 따질 수도 없고 인플레이션 참가 시 발생할 혼선 등의 이유로 명목이 많이 쓰입니다. 
가게 수지가 흑자를 냈다면 그 가정은 벌어들인 수입 일부만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적자를 냈다면 수입 외에 빚을 추가로 얻어서 사용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경기가 좋다면 소득이 늘어나지만 소득이 늘어나면 지출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 지표는 소득 대비 지출이 얼마나 늘었는가라든가 가게가 얼마나 건전한가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 수준이 늘고 있는지 지출 수준이 늘고 있는지 늘어난 소득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지금 전반적인 가계의 상황이 소득 증가 상황인지 지출이 소득을 넘는 상황인지 등 가계의 소비 행태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 파악하기 쉬운 지표죠 조사하는 방식이 우리나라는 통계청에서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조사하여 국민의 소득 수준 및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으로 선정된 가계에 가계부를 나눠주고
한 달 간의 소득과 지출을 기록하도록 한 다음 이를 토대로 가계 수지 통계를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자료의 조사 방법이 조금 재미있습니다. 
개인에게 가계부를 작성해오라고 하는 게 과연 정확한 지표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냥 카드 내역이라든가 국세청 등의 자료가 더 정확할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2019년 4월을 마지막으로 가계부를 토대로 작성된 가계 수지 자료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가요 여튼 가계부의 소득 항목에는 근로소득 사업 소득 재산 소득 이전 소득 항목이 있고
비용 항목에는 식료품비 주거비 수도광열비 보건의료비 교육비 항목이 있습니다. 
근로소득은 1에서 번 돈 사업소득은 내가 주인인 법인에서 얻은 소득 재산소득은 은행에서 받은 이자 주식에서 받은 배당 시세 차익 부동산 월세 등이고요 이전 소득은 상속 증여 등을 말합니다. 
약간 세무 회계적 용어죠
그리고 비용은 다 쉬운 용어이지만 수도광열 비용만 생소해 보이네요. 
수도료 전력료 가스료 중요 비용을 말하는 거죠. 
올해 들어 가계수지의 수입 부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분기 10 1% 2분기 12 7%로 무려 역대 최대 폭이라고 하네요. 
어느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냐에 따라 놀라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가령 지금 원화 가치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수출은 적자고 내 주식은 반토막이 났는데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라고 하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경제라는 것은 의외로 보이는 게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슨 소리냐 하면 경제학에서 보이는 건 그 보이는 걸 움직이게 만드는
이면의 원리가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말이죠. 
지금 같은 경우 그러니까 가구의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문제는 작년까지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돼 고용이 굉장히 악화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저 효과로 큰 폭의 소득 증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코로나 때문에 직장을 잃었던 사람들이 고용돼 취직자 수 알바자 수 등이 늘어 돈을 번 사람 자체가 늘어나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경제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바로 같은 자료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분기에 가계 지출은 6.2% 2분기에 가계 지출은 6.9%로
소득 대비 절반 정도씩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물가를 빼면 1분기 지출은 0 8 2분기 지출은 무려 0 4% 증가밖에 안 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니면 안 샀다는 얘기입니다.
작년에 경기 침체였고 물가 상승이 없었는데 거기에 비해서 각각 08 0 4가 증가했다는 얘기니까 실질 소득 증가로 봤을 때도 사람들이 소비를 하기 싫어한다는 것이죠. 
이제 소득이 왜 증가 추세였고 그것이 경기가 호황이라는 신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통계는 현실을 말해주지만
그렇다고 그 말만 들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버젓이 존재합니다. 
경제에서는 특히 많은데 이것이 경제 문제의 치명적인 단점이고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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