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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이집트에 대한 이야기

by 로이인랑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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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는 문화유산이 많죠. 아무래도 이집트가 주변보다 분명히 빨리 발생해서 시간적으로 고립이 되는 시기가 있었어요.
여기에 공간적으로 고립이 됐던 게 위는 바다고 나머지는 사막에 막혔잖아요. 
외부랑 교류가 잘 안 되니까 독자적인 사후 세계관을 발달시킬 수 있었고 피라미드나 미래 같은 거를 많이 남긴 거죠. 
이때 발생한 이집트 신화는 그저 신화로만 남았고 지금은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가 됐어요. 
국민의 80% 이상이 무슬림이에요. 이집트가 또 여행 유튜버들한테는 콘텐츠 맛집인데 먹방하시는 분들이 매운 음식에 한 번씩 도전을 하듯이 고난의 이집트 여행이 거의 통과 의뢰가 됐어요.
잡상인들이 거의 스토킹을 하면서 강매를 하고 바가지의 사기는 그냥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요 일반인도 이상하게 여행객만 보면 막 신기해서 따라다니고 구걸도 하고 여성 여행객들은 끈질기게 스토킹을 당하더라고요 피라미드 구경 갔다가 내가 구경거리가 되는 거야 왜 이렇게 관광객들을 못 살게 할까요. 
일단 이집트는요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에요. 
때문에 인구의 절대 다수가 나일강 주변에 몰려 살아요. 
대도시나 관광지의 인구 밀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거죠.
문제는 그 인구 중에 빈곤층이 많다는 건데 하루에 7천 원도 못 버는 사람이 인구의 70%가 넘어요. 
군부가 국가에 불을 독점하고 있어서 국민의 상당수가 가난한 상태예요. 
국가가 일자리나 공교육 같은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분들이 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거죠.
돈 많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어떻게든 뜯어 먹고 있는 이런 상황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근데 고대 이집트는 원래 풍요로운 땅이었거든요.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데 이미 8천 년 전부터 가축화가 돼 있고 고대에는 신격화까지 돼 있었어요. 
오죽하면 페르시아가 이집트를 공격할 때도 고양이로 방패를 만들었다고 해요.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못 때리니까
투석기로 고양이를 던지기까지 해서 이집트인들의 멘탈이 박살이 났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고양이 사랑은 이집트의 풍요를 상징하기도 해요. 
이집트가 나일강을 끼고 있어서 농사가 잘 됐잖아요. 
창고에 식량이 쌓이니까 쥐가 이거를 파먹어요. 
이 쥐를 잡으려고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 
이런 설이 있어요. 이게 나일강 성능이 진짜 사기적인 게 정기적으로 넘치면서 땅에 양분을 먹였어요.
만약에 홍수가 비정기적으로 발생했으면 작물들이 언제 물에 잠겨 죽을지 모르는 건데 정확한 시기에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니까 언제 파종을 하고 언제 추수를 할지 계산이 딱 되는 거죠. 
그리고 이게 물에 잠기는 시즌에는 농사도 못 짓고 일손이 남아 돌거든요. 
이 잉여 노동력을 동원해서 건설을 한 게 피라미드다 이런 주장이 또 있어요.
이게 지중해 국가들이 다 그렇듯이 이집트도 여러 제국의 지배를 받아왔는데 그때마다 제국의 식량 창고 역할을 했을 정도로 농사가 잘 되고 풍요로운 땅이었어요. 
유대인들도 가뭄이 들면 팔레스타인에서 이집트로 피신을 왔거든요. 
나중에는 일이 꼬여서 이집트의 노예가 됐는데 이대로 못 살겠다고 탈출하는 와중에 모세가 홍해를 갈라서 길을 뚫었다는 게 성경에 나오는 내용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이집트가 식량이 부족해요.
특히 최근에 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나라가 뒤집히는 소리가 나오는데 발라드라고 속이 빈 빵이 공갈빵처럼 이게 이집트인들에게 주식이에요. 
1억이나 되는 인구가 밀을 주식으로 먹는 건데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을 하고 있어요. 
밀 수입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실제로 이집트가 세계에서 밀을 제일 많이 수입하는 나라예요. 
특히 1인당 밀 소비량 자체가 많아요.
왜 이렇게 미를 많이 먹나 이렇게 보면 이 발라디 빵이 굉장히 저렴해요. 
한 조각이 우리 돈으로 4원밖에 안 돼요 40원이 아니고 4원이요 무려 30년 동안이나 이 가격을 유지했어요.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하냐 정부가 보조금을 들이붓고 있거든요. 
아예 빵 살 때 쓰는 카드가 따로 나와요 사실상 정부가 빵을 퍼주고 있고 사회주의 방식으로 배급을 하고 있어요. 
애초에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가지고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게 지금의 이집트거든요. 
공식적으론 사회주의를 포기하긴 했는데 아직도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요.
특히 산업의 상당 비중이 국영화가 돼 있는데 이거를 또 군부가 독점을 하고 있어요 소수에게 부가 쏠리고 있는 거죠. 
군부가 군사 정치 경제까지 손에 쥐면서 수십 년째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체제를 유지하려면 불만을 꾸준히 달래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국민들한테 빵을 배급하고 있는 거예요. 
말 그대로 먹고는 살게 해주기 때문에 인구는 증가하는데 그에 맞춰서 일자리나 교육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빈곤층의 계급이 고착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문제는 이런 배급 방식을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있어요.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밀은 계속해서 비싸지고 있거든요. 
나라가 뿌려야 되는 보조금이 눈덩이처럼 불었고 재정 적자가 수십 년 동안 커지고만 있어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은 빵값을 올리려고 하고 있죠 근데 이러면 문제가 배급으로 연명하고 있던 빈곤층들이 타격을 받겠죠. 
무능한 군사 정권은 물러나십시오 뭐 이러고 시위를 할 수밖에 없어요. 
밀가루를 살포해가지고 유지가 되던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건데
실제로 2011년에도 러시아에 흉작이 들어와가지고 미리 귀해진 적이 있어요. 
이때도 아랍 전체가 빵을 달라고 시위를 했거든요. 
이거를 아랍의 봄이라고 하는데 이집트도 이때 같이 분위기를 타면서 혁명이 터졌고 군사 정부가 멱살 잡혀가지고 내려오고 잠깐 민간 정부가 들어선 적이 있어요. 
얼마 안 가서 군부가 다시 정권을 잡긴 했지만 군부 입장에서는 그때 생각이 막 나면서 위기감이 느껴지거든요.
내상후 스트레스 장애도 오는 것 같고 사실 이집트가 가지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식량 문제랑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요. 
결국은 소수가 자원을 독점하고 있고 남은 자원으로 국민들을 부양해야 되는데 인구가 증가하면서 분배를 하는 것도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저출산으로 고민이 많은 우리랑은 아예 다른 차원의 문제를 겪고 있는 건데 식량이든 물이든 집이든 일자리든 공교육이든 도로든 대중교통이든 의료 혜택이든 나라가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이 돼 있는데 그에 반해 인구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어요.
결국은 분배의 문제에 갇혀 있는 건데 이거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실패한다면 반정부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거고 반정부 시위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군부 입장에서는 긴장이 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식량 말고 또 부족한 자원이 물이에요. 
물이야 물론 물을 물처럼 쓰니까 물이 중요한 물건인지 모르는데 여기는 물 때문에 전쟁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이게 아프리카 북동부가 참 오묘한 게 사하라 사막이랑 나일강이 같이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이랑 가장 긴 강이 공존하는 거죠. 
나일 강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문제는 이 나일강을 이집트 혼자 쓰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 나일강이 아프리카 대륙 중간에서 시작이 돼요. 
여러 나라를 거쳐가지고 이집트에 있는 맨 마지막에 도착을 하고요 이집트는 남들이 한 번 사용한 물을 쓰다 보니까 앞에서들 깨끗하게 잘 써주기를 바라거든요. 
만약에 먼저 쓰는 나라들이 거기에 댐을 세운다 댐이 물을 막고 유량이 줄어요.
그만큼 이집트가 쓸 수 있는 물이 줄고 딱 그만큼 인구 부양 능력을 잃어버려요. 
그래서 이집트는 이 나일강을 두고 주변국들이랑 늘 기싸움을 해왔는데 꽤 오랫동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는 영국의 힘이 컸죠. 영국이 최애 식민지 중에 하나가 인도였는데 인도로 가려면 스웨지 운하를 통과해야 했어요. 
근데 이게 이집트에 있잖아요.
지금도 수에즈 운하 톨게이트비가 이집트의 3대 외화 수입 중에 하나인데 어쨌든 영국은 수웨지 운화에 대한 권리를 조금 갖고 싶었고 그래가지고 이집트에 잘 보이고 싶었어요. 
그렇게 이집트에 선물을 하나 주게 되는데 바로 나일강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였죠. 
다른 나라들이 댐을 건설하든 뭘 하든 간에 이집트가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거예요. 
영국이 무슨 권리로 이런 걸 줄 수 있냐 당시에 나일강 주변국들이 영국의 식민지였거든요.
근데 나중에 이 나라들이 해방이 되면서 말을 안 듣기 시작해요. 
애초에 자기들 땅에다가 자기 돈으로 댐을 짓겠다는데 억지로 말리기도 애매하거든요. 
이집트 입장에서는 강제할 힘이 필요했어요. 
강제력 중에서 제일 좋은 거는 군사력이죠. 
이집트가 괜히 징병제를 하는 게 아니에요. 
경제력에 비해 국방비도 많이 쓰고 있고 군부가 또 친미 쪽이라서 미제 무기도 잘 봤거든요.
덕분에 아프리카에서는 골목대장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나일강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서 이집트는 군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고 이게 군부의 독재가 유지가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고 있어요. 
민주주의보다는 물이 더 우선되는 가치라는 거죠. 
근데 항상 힘이라는 것은 영원하지 않죠.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집트의 혁명이 터졌을 때 군부가 권력을 내려놨던 적이 있어요. 
그동안 군부가 폭력과 공포를 동원해가지고 정치적인 안정을 억지로 유지를 해 온 건데 이게 준비도 없이 갑자기 무너지게 된 거죠.
주변국들 입장에서는 기회거든요. 이집트가 맛이 조금 갔는데 시위하느라 정신이 없네 지금이 가게가 나강을 먹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해요. 
특히 에티오피아가 과감한 수를 던지는데 에티오피아가 커피 원두 예가체프로 유명한 나라죠 여기가 댐을 건설하기 시작을 했어요. 
그것도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규모로 이집트 입장에서는 위기의식이 큰 거예요. 
그동안은 수자원을 이집트가 독점을 해 왔는데 점점 여러 국가들이랑 나눠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그만큼 이집트의 몫이 줄 수밖에 없고 인구 부양 능력도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인구 증가가 더 걱정이 되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자원은 부족하고 인구는 늘고 분배는 안 되면 다음 시나리오는 뻔하거든요. 
각하 나라꼴이 이게 뭡니까 지금 혁명이 너무 마렵습니다. 
저희가 참아야 될까요. 이런 식으로 군부를 의심하고 부정하는 세력이 생기고 군부의 입지가 약해지겠죠. 
근데 그러다가 군사 정부가 무너지면 좋은 거 아닌가
민주화도 되고 민간 정보 들어서면 좋잖아요. 
근데 이것도 나라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될 것 같은 게 서방권의 민간 정보를 생각하면 안 돼요 여기는 이슬람 문화권이거든요. 
이집트의 민간 정부는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과거에도 이 근본주의자들이 혁명을 주도했고 군부를 제끼고 집권을 한 적이 있어요. 
이때 헌법을 뜯어 고쳐지고 이슬람 율법을 반영한다거나 여성들에게 차별적인 정책을 난발하면서 이집트가 과거로 퇴보하기도 했고요
특히 반서방 노선으로 가지고 서방과의 교류가 잘 안 됐고 글로벌 기업들이 철수하면서 경제가 별로 안 좋았어요. 
이게 나라가 너무 개판이 되니까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가지고 다시 정권을 잡은 상태가 된 건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집트가 극단적인 이슬람 국가로 가는 것을 막는 게 군부 독재의 폭력과 인권 탄압이라는 거죠.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인데 이게 사우디나 이란은 이걸 막을 세력이 없어가지고 근본주의자들한테 나라가 먹힌 상황인데 이집트 역시 그렇게 안 된다고 보장을 못 해요.
국민의 대부분이 무슬림이라서 근본주의자들이 세를 확장하기가 좋은 환경이거든요. 
절대학을 막기 위한 차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산업화한다고 서방에 투자도 많이 받고 여러 가지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실제로 성과도 어느 정도 거두고 있는데 문제는 사실 군부 자체도 큰 적폐라는 거죠. 
군부가 국영기업을 통해서 나라 경제를 독점하고 있고 이게 민간 기업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요.
기업들이 정부랑 경쟁을 해야 되는 거 아니야 뭘 하려고 하면 규제를 싹 다 막아놔가지고 로비도 엄청 해야 되고 부정부패가 상당해요. 
결국은 민간 기업이 부실해지니까 고용을 잘 못하고 일자리가 없고 임금은 헐값이고 빈곤층이 많을 수밖에 없는 거죠. 
산업이 민간 위주로 돌아가야 나아가 사는데 군부가 가진 걸 놓지 않고 있다는 게 한계점으로 지적을 받고 있어요.
이게 군사 정권을 과도기로 보는 시각도 있거든요.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 개발이 운 좋게 잘 풀리고 절대 빈곤이 해소가 되고 교육 인프라가 확대가 된다면 그만큼 세속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늘겠죠. 
머릿속에 종교밖에 없는 사람들은 줄어들 거고요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이집트 전체가 세대 교체가 될 수 있거든요. 
이러면 근본주의자들의 지지 기반이 약해질 수 있어요. 
이들의 지지 기반이 시골이나 지역 사회에 있는 빈곤층이거든요.
실제로 이런 세대 교체가 어느 정도 되고 있어서 이집트가 이슬람 국가 중에서는 개방적인 편이긴 해요. 
살라 선수도 여성의 권리에 대해 언급을 많이 했었고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것 자체도 산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봤어요. 
진짜로 주목을 받던 신흥국 중에 하나였는데 이게 경제의 근간은 결국 인구인데 인구가 1억이고 지금도 늘고 있잖아요. 
이게 한국은 왼쪽에 10억이 살고 또 오른쪽에 1억이 사니까 1억이 뭐 대수냐 생각될 수 있는데 일본은 고령화된 1억이잖아요. 
근데 이집트는 인구의 절반이 젊은이들이에요.
최소 5천만이 일하고 세금 내고 쇼핑하는 인구라는 거죠. 
생산과 소비가 둘 다 돼요 사실 일자리에 인구가 많은 문제도 외국의 노동력을 수출하면 되거든요. 
실제로 가까이에 중동의 산유국이나 유럽으로 많이 나가 있어요. 
거기서 번 돈을 고향에 송금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이집트의 3대 외화 수입 중에 하나예요. 
근데 꼭 사람이 나갈 필요도 없죠. 외국에서 일자리가 들어오면 돼요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받는 거죠. 
삼성을 포함해서 한국의 기업들도 이집트에 들어가서 공장을 늘리고 있어요.
저렴한 노동력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 여기가 지리적으로도 이점이 있는 게 아프리카랑 중동 유럽이 다 가까워요. 
이집트에서 만들고 주변 시장에 팔기가 좋거든요. 
근데 해외 기업들이 투자를 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게 정치적 안정이죠. 
기껏 공장 다 올려놓고 규제에 맞춰서 세팅 다 해놨는데 이란처럼 근본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으면 서방 세력은 다 꺼지세요. 
뭐 이렇게 나올 거 아니야 이러면 진짜 다 버리고 나가야 되거든요. 
그럼 이집트는 정치적으로 안정이 된 나라냐 이렇게 물어보면 마냥 좋다고 장담하기가 힘들거든요.
근본주의자들이 제대로 근절이 된 건지 최근에 안 좋아지는 상황들이 그들의 부활로 이어지진 않을지 이런 것들을 조금 유심히 봐야 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최근에 이집트에서 제일 큰 경사가 뭐냐 그러면은 가스전이 발견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냥 가스전도 아니고 사상 최대 규모라는 얘기까지 나오거든요. 
이게 로또는 이집트가 맞았는데 리액션은 유럽이 더 좋아요. 
유럽이 그 맨날 가스 부족해가지고 여기저기 아쉬운 소리 하고 댕기는데 이런 상황에 이집트에서 끌어다 쓸 수 있다면 땡큐죠 입이 광대에 걸려 있어요.
실제로 유럽에 투자도 많이 하고 있고 공급 계약도 따고 있는데 자 지금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이 신흥국이나 중진국들을 가차없이 공격하고 있고 뭘 조금 해보려고 하는 이집트 역시 발목을 잡히고 있어요. 
어쨌든 이집트가 이 위기를 잘 극복을 해서 인구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가 되고 군부든 종교 세력이든 이런 정치 세력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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