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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상식

부모가 부자인가 가난한가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by 로이인랑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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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내가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가족은 배우자뿐이다. 
처음에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가지고 들어보니까 이게 우리가 부모님을 선택할 순 없잖아요. 
태어났더니 그냥 우리 부모님이에요. 자식도 그렇죠 낳아 보니까 내 자식이에요 고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모와 자식을 선택할 수 없다는 거는 아이의 배경과 환경 출신을 선택할 수 없다는 거죠. 
부모님이 강남에 살면

나도 강남에 사는 거예요.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결정이 돼요. 
그리고 그 환경에 영향을 아주 강하게 받으면서 우리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다가 또 다른 부모가 돼서 자녀를 그리고 그들 중에 상당수가 부모로부터 받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비슷한 환경을 자녀에게 물려주게 될 겁니다. 
그렇게 부모와 가난 둘 중 하나의 대물림을 이어가겠죠. 
때문에 요즘은 성공하신 분들에게 따라붙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의 성공은 당신 혼자만의 노력의 결실이 아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주변 환경에 감사함을 느껴야 된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물론 이런 대물림을 끊어내는 분들도 없지 않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혈연은 불공평의 시작이 됩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혈연에서 나의 유불리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런 대물림의 고착화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요. 
많은 통계들이 이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계층 갈등도 심해질 수 밖에 없죠.

부자와 빈자는 서로의 입장에서 서본 적이 없어요. 
절대로 서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입장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남녀 갈등 문제가 끝이 없는 거랑 똑같습니다. 
가난한 사람에 대한 혐오 그리고 부자에 대 혐오가 항상 존재해 왔죠. 
서로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이 가난과 부가 대충 어떤 매커니즘으로 세습이 되는가 이 얘기를 조금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늘 내용은 조금 불편한 얘기들이 들어가 있고요. 
무겁습니다.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는 얘기들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양해를 먼저 구하고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세습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죠. 
첫째는 교육을 통한 세습이에요. 교육비에 크게 투자를 해가지고 자녀를 좋은 대학교에 보내고 좋은 직장에 취업을 시키는 방식인데 제일 대중적인 방식이죠. 
중산층 이상만 돼도 쓸 수 있는 방식이니까. 
두 번째 방법은 훨씬 더 직접적으로 세습이 됩니다. 
현금이나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을 상속을 하는 거죠.

상속할 자산이 많은 진짜 부자일수록 자녀의 교육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고 해요. 
대학 못 나가도 돈 버는 데 문제 없으니까 자산을 굴려가지고 돈을 버는데 실제로 테헤란로를 기준으로 해가지고 강남이 남과 북으로 갈리거든요. 
북쪽은 진짜 부자가 사는 동네예요. 자산을 상속하는 것만으로도 부를 세습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이 그렇게까지 목을 매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남쪽은요 물려줄 자산이 그렇게까지 많지가 않아요. 
자산 소득이 부족하니까 근로소득이 있어야 돼요. 
어떻게든 자녀가 취업을 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스스로 먹고 살 수 있게 해줘야 돼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좋은 학군에 들어가겠다고 무리하게 강남에 들어오는 분들이 있죠. 
그렇게 힘들게 들어와가지고 교육비에 엄청나게 투자를 하는데 만약에 자녀가 명문대에 못 갔다 그러면 조금 거시기 해질 수 있는 분들이 있죠.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자산을 통한 세습이 심화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성년자들의 자산소득의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해요. 
성인도 아니고 애들이 돈으로 돈을 굴리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거죠. 
애들이 용돈 받아가지고 주식해서 대박을 친 것도 아닐 테고

다 상속이나 증여받은 걸로 이렇게 하고 있을 거 아니에요 이 상속을 통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거죠. 
반면에 일반적인 사람들은 패턴이 조금 달라요.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그 돈을 모아가지고 대출을 껴가지고 집을 사죠. 
그렇게 산 집값이 올라야 돈을 버는 구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 집이 자산 소득을 만들어주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될 겁니다. 
결국은 이게 부자가 되려고 한다면 근로소득을 저축해가지고 모으고 그걸로 자산을 구매하고 그 자산이 돈을 벌게 만들면서 자산 소득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게 됩니다.

근로소득에서 자산소득으로 소득의 구조가 조금씩 이동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근로소득을 모아가지고 시드머니를 만드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imf 이후로 비정규직은 늘고 실업률은 증가한 상황이에요. 
실질적인 근로소득도 많이 안 올랐고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거고요. 
근로소득으로 돈을 버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의 청년 세대가 도태가 되고

근데 반면에 자산의 가격은 빠르게 올라요. 
우리가 돈을 버는 속도보다 집값이 더 빠르게 오릅니다. 
돈을 모아가지고 부동산을 구매하고 자산 소득으로 넘어가는 게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거죠. 
이런 식으로 한쪽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상속을 통해서 자산 소득을 늘리고 있습니다. 
소수가 자산을 독과점에 나가고 있고 그렇게 선점한 자산이 벌어들이는 자산 소득으로 더 많은 자산을 사고 있습니다. 
이 양극화가 고착화가 되고 있어요. 돈이 돈을 버는 현상이 소수에게 집중이 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되게 힘든 상황인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내가 자식을 낳으면 애들은 더 힘든 상황에 살게 될 거 아니야. 
얘네들은 또 고령화된 인구를 먹여 살려야 돼요. 
애를 안 낳는 거죠. 그리고 이게 돈이라는 게 버는 거랑 쓰는 거, 모으는 거, 지키는 거, 불리는 거 다 방법이 다르죠. 
이런 것도 공부를 하고 습관을 만들고 해야 되는데 이것마저도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칠 수가 있어요.

보통 지켜야 할 자산이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방법론이나 마인드 같은 거를 정말 열심히 가르치는 경우가 많죠. 
아니 열심히 뿌려놨는데 자식 새끼가 갑자기 이상한 사업한다고 망치고 사기 당하고 코인나다 날리고 그 꼴은 절대로 못 보니까 열심히 가르치겠지 이런 식으로 돈이랑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전수를 하는 게 알게 모르게 큰 자산이 돼요. 
반대로 이런 돈이랑 관련된 교육을 크게 받지 못한 분들은요 여러모로 뒤쳐질 수밖에 없어요. 
자 앞에서 자산의 상속을 통한 세습은 봤으니까 이번에 교육을 통한 세습을 조금 볼

만약에 부모가 부자다. 그러면 기본적인 메커니즘이 어떻게 되냐 일단은 좋은 집에 살겠죠 정확히는 좋은 학군에 살게 될 거예요. 
명문학교 있고 면학 분위기는 좋다 못해 살벌하고 피가 튀고 질 좋은 학원 인프라는 당연히 갖추고 있고 학부형들끼리 네트워크 역시 단단하고 양질의 입시 정보가 돌고 있어요. 
이렇게 우리 말 문법도 안 트인 애들이 영어 유치원에 입학하기 시작하면서 입시의 사이클이 시작이 됩니다.

환경 자체가 공부를 못하기도 힘들어요. 
당연히 많은 아이들이 명문대에 들어가죠. 
명문대 학생들 부모님들이 고소득자가 많다는 거는 뭐 유명하잖아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도 유리해요. 부모의 든든한 지원이 있으니까 필요한 스펙을 장애물 없이 완성할 수 있어.

알바까지 해야 된다고 잠을 쪼개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학점 관리하는 것도 훨씬 유리하죠. 
어학연수 간다고 돈을 모으는 것도 아니고 휴학을 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이 더 이른 나이에 좋은 스펙을 선점하게 됩니다. 
당연히 취직할 때 유리하겠죠 그렇게 더 좋은 일자리도 선점하게 되는 거예요.

고소득자 부모의 지원을 받아서 자녀도 고소득자로 성장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높은 소득과 부모님의 지원을 바탕으로 또 다시 좋은 동네에 집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부가 대물림이 되는 사이클을 완성하게 되는 거죠. 
요약을 하면 부모의 소득의 격차가 부모의 주거의 격차가 되고 이게 자녀의 교육의 격차가 되고 일자리의 격차가 되고 다시 소득과 주거의 격차를 만들면서 가난과 부가 대물림이 된다는 겁니다.

근데 이게 대한민국 사람들이 거진 다 가난할 때야. 
교육의 기회의 평등을 제공한다고 생각했어요. 
나만 노력하면 나만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으니까. 
근데 지금은 나만 노력해서는 조금 많이 힘들어지고 부모도 같이 노력을 해야 돼요. 
교육비가 점점 더 비싸지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교육 수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학군의 학생들이랑 경쟁을 하려면요 그들이 누리고 있는 모든 좋은 환경과 인프라와 싸워야 돼요. 
그들 부모의 재력이랑 경쟁을 해야 됩니다. 
이미 애들 싸움이 아니고 부모 싸움이 됐어요.

개인의 노력이라는 게 점점 더 무력해지고 있다는 거예요. 
교육이 기회의 평등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신분을 고착화시키는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독하게 노력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든 극복을 하실 거예요.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시겠죠 근데 그럴 수 있는 분들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구조 개천의 용들이 이무기로 남아야 되는 구조 이런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되겠죠. 
당장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다음으로 부모의 주거 위치는요 자녀의 교육에만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에요.

자녀가 성인이 되고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뭐 제조업이나 건설업 쪽이 아니면은 좋은 일자리는 보통 서울에 몰려 있잖아요. 
근데 이 부모의 집이 서울에서 멀다 자녀가 출퇴근하는 거리가 길어지거든요. 
보통 직장이 멀면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첫째 멀지만 통근을 한다. 둘째 직장 근처에 자취방을 구한다. 
셋째 그냥 일자리를 포기한다. 참고로 이 세 가지가 다 손해가 큰 선택이에요.

일단 멀어도 출퇴근을 한다고 치면 통근 시간이 너무 길죠. 
시간 빈곤 상태에 빠지게 돼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취미도 받기 힘들어요. 
워라벨은 깨지고 스트레스는 쌓이겠죠. 
그리고 이렇게 자격증도 따고 해야 더 좋은 데로 이직을 할 수도 있는 건데 이동하는 데만 하루 세 시간을 쓴다고 그러면은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지하철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질수록 부유해질 수 있는 기회 비용을 알게 모르게 버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직장 근처에다가 자칫 빵을 구하면 되지 않냐 이것도 문제가 많죠. 
시간은 아낄 수 있는데 돈을 못 아껴요. 
좁아 터진 원룸에 들어가 살아도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도 달에 100만 원은 그냥 깨지거든요. 
돈을 제대로 모을 수가 없습니다. 시드머니를 만들 수가 없어요. 
통금도 안 되고 자치도 안 되면 좋은 일자리를 그냥 포기할 거냐 그렇게 또 못하죠. 
연봉이랑 복지랑 대출 우대 조건이 날아가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더 큰 문제는 커리어를 키우지 못한다는 거잖아요.

요약을 하면 기본적으로 부모의 주거 위치가 일자리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서 멀어질수록 자녀들이 사회 생활을 분리하기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거는 조금 와닿지 않을 수가 있어요. 
추상적인 개념이 조금 있어가지고 뭐냐면 이게 문화적인 게 또 세습이 됩니다. 
책을 읽고 토론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고 이런 식으로 학습이랑 관련된 좋은 습관들도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배울 수가 있어요. 
또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미술관이라든가 연주회 같은 공연을 자주 보여주고

해외 여행도 다니면서 여러 가지를 구경을 시켜주겠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아줄 수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모의 문화적인 인프라와 교양, 취향까지 자녀들에게 세습이 될 수 있고요. 
이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를 만들고 문화적인 지능이 되고 마인드가 되면서 삶의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또 인적 네트워크 역시 세습이 되는 게 부모님이랑 같이 상류층이 다니는 교회에 다니고 테니스 클럽에 들어가고 이러는 과정들 속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는데

살아가면서 언제든 어떤 식으로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이 중에 뭐 판검사, 정치인, 고위 공무원, 금융인, 의료인, 투자자 같은 사람들이 꽤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회 관계망들을 다 물려받는 겁니다. 
다음으로 건강도 되물림이 되죠. 가난할수록 더 아프다는 말이 있잖아요. 
실제로 가난한 사람들일수록 기대 수명이 낮습니다. 
당연한 얘기일 수 있는데 일단은 고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남들보다 몸이 금방 상하는 경우가 있고요. 
아예 현장에서 정말 크게 다치는 분들이 있어.

그리고 가난하신 분들이 정크푸드를 많이 드세요. 
사는 게 힘드니까 술이나 담배도 많이 하시고요. 
건강 검진을 또 자주 안 받으시다 보니까 큰 병이 걸려도 발견이 늦어요. 
여러모로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가졌다는 거죠. 
문제는 이게 나만 아프고 끝이 아니라 집에 누가 큰 병에 걸리게 되면 온 가족이 고생해야 되잖아요.

일단 돈을 버는 사람이 줄어요. 아프신 분이랑 간호하시는 분은 돈을 못 벌어요. 
경제 활동이 안 됩니다. 가구의 소득은 줄어드는데 병원비 때문에 지출은 늘거든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거죠. 이런 식으로 가난이 사람을 아프게 하고 이 아픈 사람들이 가정을 가난하게 만들면서 가난이 대물림이 된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또 중요한 게 마인드가 대물림이 되죠. 
보통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가난의 대물림을 끊으려고 하면 뭔가 크게 마음을 먹고 내 인생에 극적인 변화를 줘야 되는데 역설적으로 가난하면요 이 변화를 주는 게 특히 더 힘들어요. 
일단은 상황적인 제약들이 너무 많고요. 
실패했을 때 리스크는 남들보다 크고요. 
똑같은 도전을 하는 건데도 생각해야 될 것들이 훨씬 더 많고 그만큼 더 많은 의지가 필요하고 용기가 필요하다 보니까 도전하고 변화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는 거죠. 
정말 1차원적인 예를 들어가서

연골 대출을 받아가지고 창업을 했다고 쳐요. 
실패해서 빚이 2억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숨만 쉬고 투잡을 뛰면서 갚아도 10년 동안 빚만 갚아야 해요. 
엄청난 기회 비용들이 날아가는 겁니다. 
부자들은 망해도 부모님이 뒤에서 받쳐줄 수 있고, 실패를 해도 잘 배웠다 교육 과정이었다고 치고 넘길 수가 있는데 근데 가난한 분들은 실패를 하면요 인생의 난이도가 잔인할 정도로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니까 도전적인 선택을 하는 게 훨씬 더 힘들죠.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거예요. 
당신은 왜 도전하지 않습니까? 왜 그렇게 수동적으로 살고 있습니까? 그 입장이 돼보지 않고서는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 거죠. 
그리고 이런 상황들을 자녀들이 물려받습니다.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환경의 제약을 받고, 가난 때문에 뭔가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지고 이런 식으로 반복적으로 좌절감을 느끼며 성장한 사람이랑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도전해보고

그렇게 잘한 사람이랑은 마인드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실패하면 죽는다고 배운 사람이랑, 실패해도 괜찮다고 배운 사람이랑은 다를 수밖에 없어요. 
지금까지 부와 가난이 대물림이 되는 과정을 살펴봤는데요 이 계층 간의 이동이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되면 자본주의가 붕괴될 수 있다라는 얘기는 꾸준히 있어왔죠.

지금 출산율을 보고 있으면 아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원래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은 훌륭한 동력이 돼왔다고 믿어왔는데 이게 너무 극단적으로 가다가 보니까 단순히 노력하지 않은 개인의 도태에서 끝나지가 않고 뒤따라 오는 세대 전체가 도태가 되기 시작했어요. 
청년들의 신분 상승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갖지 못하고 있고, 자산 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고,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는 세대가 나오고 있어요. 
이들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예 대물림 그 자체를 끊고 있어.

이렇게 암담한 미래를 자식한테 물려줄 수가 없다. 
애를 안 낳고 있죠 우리가 이 상태를 지속 해도 되는 건가? 여기서 바뀌지 않고 그대로 간다고 했을 때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우리 청년들은요 정말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체제 안에서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고요. 
먼저 공정한 체제를 만들어줘야 노력하라는 말에도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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