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간 사회는 완전히 생물학적 원칙을 그냥 계속 어기고 사는 그런 형국인 거죠.
어느덧 우리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우선되지 않으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처럼 만들어버린 거죠.
참 불행한 겁니다.
언제부터 결혼이라는 걸 시작하게 되는 거지?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기원전 뭐 한 2천 년 뭐 이 정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는데 그거를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알겠어요 결혼이라는 제도 비슷한 거를 하고 있는 다른 동물들 하고 저는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새들 중에 많은 새들은 결혼하거든요.
암수가 둘이 알을 낳고 새끼가 부화하면 그들을 먹이느라고 둘이 그냥 번칠나게 곤충 잡아다가 먹이고 꼭 우리 맞벌이 아빠 엄마가 하듯 하는 걸 그대로 보는 것 같으니까 결혼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데 갈매기 같은 이런 여러 새들은 해를 거듭하면서도 작년에 자기랑 같이 새끼를 기른 배우자를 또 찾아서 살림을 또 차리고 하니까 그냥 한 해만 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해를 같이 거듭하는 거면 우리가 얘기하는 인간 사회의 결혼하고 상당히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영장류에 이렇게
들어오면 그런 케이스가 별로 없거든요.
침팬지는 여러 수컷과 여러 암컷이 같이 그냥 살아요.
아이를 키우는 건 암컷이 그냥 키우는데 그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는 사실 잘 모르는 거죠.
아마 그 엄마 침팬지는 알지도 모르죠.
그런데 꼭 안다는 보장도 없어요. 암컷 침편지가 가능하면 여러 수컷하고 짝짓기를 시도합니다.
학설에 의하면 누가 아빠인지 모르게 해놔야 우리 아이를 수컷들이 해코지를 안 할 거,
동네 수컷들이 저게 내 아들인 줄 알고 안 건드린다 하는 거죠.
근데 그게 너무 분명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침팬지 암컷들은 가능하면 많은 수컷들과 대놓고 짝짓기를 해서 다른 수컷들도 나만 혼자 저 암컷하고 착지킹한 게 아니다 라는 걸 다 알게끔 해놔야 된다는 거죠.
우리 인간도 보나마나 예전에 그런 비슷한 구도로 살았을 거 아니에요 우리가 옛날에 지족 부족 이런 식으로 백몇십 명 모여 살 때 같으면 남자들도 있고 여자들도 있고 이렇게 바꿔가면서 이렇게 아마 살았을 텐데 그러다가 어느 시점부터 우리 둘만 이 시스템이 된 거잖아요.
과연 그게 언제쯤이었을까?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대체로 일부 일처제를 채택해서 사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걸
자 한번 상상해 봅시다. 이제 동네에 남정네들이 한 열댓 명 있어요.
여성들이 한 또 한 이십 명 이렇게 같은 동네에 사는 겁니다.
제가 그래도 우리 이 마을에 남정네들 중에서 제일 힘도 세고 웬만한 여성은 그래도 제가 잠자리 하자 그러면 다들 좀 해주고 뭐 이러는 남자라고 칩시다.
그런 남자가 있는가 하면 남자들끼리의 이 권력 구도에서 좀 밀려서 여성에게 접근하기 좀 힘든 남자도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무리 권력 구도의 상부에 있는 남자라고 그래도 이십사시간 그 모든 여성을 다 감시할 수는 없잖아요.
뭐 어느 순간에는 조금 외소한 젊은 남자, 이제 막 성에 눈 뜨는 젊은 남자 아이가 어떤 여성을 잘 이렇게 해서
저쪽 으슥한 데 숨어가지고 짝짓기를 했다 내가 이 동네에서 제일 권력 구도의 상위에 있는데 내가 많은 여성을 거느리는 것 같기는 한데 실제로 저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이 저게 다 내 자식일까 확신이 안 쓰는 거죠.
내가 먹여 살리는 이 아이들이 알고 보면 저 비실비실한 저놈의 아이들이다 이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게다가 인간은 참 묘하게 영장류 중에서도 여성이 자기가 임신 가능하다는 거를 안 가르쳐주는 방향으로 진화했어요.
그렇다면 대안은 뭐냐 한 여성이라도 내 옆에 두고 다른 남성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 여성과 자주 잠자리를 하면 내 아이를 낳아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거죠.
저는 그래서 어느 순간에 우리 인간 남성들이 그런 전략을 쓰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게 일부 일처제로 만들어진 게 아닐까 그래서 저는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라는 책에 아예 대놓고
인간의 결혼 제도는 남성이 원해서 만든 제도다.
언뜻 남성들은 그걸 읽어주면 안 받아들이려고 그래요.
결혼만 안 했으면 말이야 내가 지금 자기 간에는 많은 여성들을 만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고요.
물론 인류의 역사를 놓고 보면 권력을 이용해서 강압적으로 여러 여성을 묶어두는 그런 방향으로 변화했겠죠.
군주들, 임금 이런 사람들은 그냥 자기 마음대로 많은 여성들을 그냥 거느렸잖아요.
그러나 사회 구조가 자본주의 민주주의 구조로 변하면서 지금은 뭐 인류 사회의 거의 모든 사회는 법적으로 일부 일처제를 택하고 있는 거죠.
일부일처제는 법으로 규정하기 전에 이미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전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요새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해요.
교수님의 생각이
그러게요.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그런 생각들을 하지도 않았잖아요.
그런 게 생각의 영역에 있었던 것 같지도 않아요.
그냥 사람으로 태어나면 나이가 들면 무조건 결혼해야 되고 무조건 아이 낳아 가지고 키우고 다른 뭐 여지가 있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하여간 언제부턴가 결혼을 안 하는 사람도 있고 했어도 아이를 안 낳는 사람들도 있고
있고 다행해진 거죠. 생물학을 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 늘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생물은 모름지기 번식을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거다.
번식을 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태어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잖아요.
그거는 탄생할 필요도 없는 존재 생물학자들에게는 거의 철칙처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게 뭐 최근에 인간 사회에는 완전히 생물학적 원칙을 그냥 계속 어기고 사는 그런 형국인 거죠.
어떻게 다 이렇게 됐을까 이제는 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그게 선택의 영역으로 들어왔잖아요.
재밌는 진화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동물 세계에서 정말 우리처럼 선택적으로 번식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서 행동하는 동물이 있을까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여러 동물을 관찰해 봐도 거의 없는데 호모사피엔스는 그 진화의 단계를 넘어서 버렸네요.
이제는 스스로 결정해서 개체 차원에서 내가 번식을 할 건가 말 건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서 그냥 행동해 버리는 아주 독특한 동물이 된 거죠.
결혼을 안 하는 게 왜 문제일까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그 이유를 좀 나눠서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결혼을 안 하는 게 문제인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출생률 때문에 그렇겠죠.
일단 출생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어쨌든 결혼을 장려하는 게 좋은 정책이겠죠.
근데 거기도 반드시 연관 관계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우리보다 먼저 저출생
을 겪었거든요. 독일도 그렇고 프랑스도 그렇고 대개 한 15점 넘는 그런 수준들을 지금 그래도 유지하고 있는데 그 출생률이 나오는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 뭐냐 우리가 미혼모라고도 부르고 미혼모가 오히려 더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이 낳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거를 국가가 결혼한 사람들이 낳은 아이들과 전혀 차별하지 않고 국가가 지원하기 때문에 지금 출생률이 비교적 양호하게 된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아마 그런 정책 세우자 그러면 아마 표 이을 텐데 근데 실제 현실은 유럽에서는 그게 출생률을 올리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요인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니까 결혼과 출생률을 반드시 연결할 수도 없는 상황이죠.
오늘 우리가 결혼 제도가 언제 생겼냐 결혼 제도가 왜 인간 사회에서 만들어졌냐 그런 걸 논의하고 있는데 사실은 결혼 제도가 없어도 아이를 낳을 수는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어느덧 우리는 아이를 낳는 그런 행위를 하는 동물이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놓고 결혼이라는 제도가 우선되지 않으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것처럼 만들어 버린 거죠.
우리 사회도 어쩌면 이런 문제에 지금보다는 더 열려 있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뭐 이건 좀 위험한 발언일 것 같아서 길게 안 하겠습니다.
그러면 결혼율이 높아지면 저출생 문제도 함께 해결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2005년 그러니까 벌써 한 17년 18년 전인데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라는 그 책을 썼는데 제가 이제 우리 사회의 저출생 문제가 문제가 될 것이다 라고 지적하면서 그때는 우리 사회가 문제라고 얘기하기 뭐 한 1, 2년 전이었거든요.
그 책에서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번식을 못하게 하는 게 어렵지 번식을 하게 하는 건 아주 쉬운 거다.
전 국민의 침실에 씨씨티비를 다 설치해놓고 그 다음에 관계를 하려고 이렇게 막 시작하면 누가 문을 딱딱딱딱 두고 못들어 하시는 겁니까? 이렇게 막지 않는 한 불가능하잖아요.
못하게 하는 게 어려운 겁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좋으면 생물은 반드시 짝짓기를 하고 반드시 번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제나 열어놓고 사는 거니까 그러니까 지금이 얼마나 아이를 키우기 힘든 상황이면 이런 일이 벌어질까 진화생물학자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저출생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해가 안 되는 거죠.
모여 사는 동물의 경우에는 다른 지위가 높은 암컷들의 눈치를 보면서 내가 여기서 괜히 아이를 낳아가지고 기르다가 무슨 꼴을 당할까 그런 어떤 분위기 속에서 임신이 잘 안 된다든가 심리적으로 임신을 했더라도 아이를 낙태를 시키 그게 안 되면 태어나자마자 자기가 먹어버리거나 뭐 이런 적응까지 진화하면서 안 낳는 거죠.
못 낳는 거죠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근데 우리 인간은 그런 군내에서 상당 부분 벗어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0.8도 안 되는 이런 출생률이 나온다 하는 거는 심리적으로 얼마나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든가 하는 걸 모두가 다 너무나 강력하게 느끼고 있다.
참 불행한 겁니다. 어떻게 하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까지 됐을까
수컷한테만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만들면 실패할 겁니다.
이게 여성들한테도 유리해야 되는 거죠.
지금 제가 보기에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결혼을 앞두고 여성이라고 해서 걱정이 덜 할까 저 더 많은 건 많았지 남성보다 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여성들은 굉장히 많은 걸 고민해야 되잖아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내가 내 커리어를 계속 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 걱정해야 되고
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 그 두 개를 다 해낼 체력이나 뭐 이런 게 될까 그래서 제가 가끔은 이제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의 출생률을 높이는 데 훨씬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우리는 남성이다 남성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덤벼들어야 참여한다고 하는 표현도 하기 싫어요.
아이를 기우는데 도와준다 이 정도 표현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같이 기른다 라는 마음 가짐으로 아이를 기르는 그 모든 과정에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완벽하게 동참해야지 이게 되는 거.
기본적으로 많은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여성이 몸 아파서 낳았고 일단 키우는 건 여성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남성들
굉장히 많은데 그렇게 해가지고는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대한민국의 이 상황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환경이 개선되기 상당히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걸 요구해야 되는 거죠. 회사의 직장에 나도 부모다 나도 아이 기르는 일에 내 아내와 똑같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되니까 일에서 좀 물러날 수 있는 그런 걸 해야 된다 이걸 남성들이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돼야 되는 건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런 요구를 여성들만 지금 어렵게 목소리를 내야 하는 상황에 그 정도 겨우 해놓고 있으니까 그래가지고는 안 되죠.
그래서 저는 남성이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내야만 이 문제가 어디선가 물꼬가 트일 거다.
지금 이런 문제를 정책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정부에 있는 나이 든 남성들이잖아요.
저 양반들 애 키워보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몰라요.
그런 양반들이 기껏 이 정도 도와주면 좀 낫지 않겠어 뭐 이런 생각들이나 하는 거죠.
그 수준으로는 풀 수 있는 문제가 저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반영이 되는 어떤 구조가 되지 않는 한 저분들 머리에서는 죽었다 해도 저는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시장에 있어서는 좀 다정다감한 남성들이 경쟁력이 있겠네요
당연하죠. 그거는 요즘 요리 못하면 일단 저 남자는 결혼 못 한다면서요 요즘 결혼 시장에 제가 내몰리면 저는 결혼을 못 하는 거죠.
저 요리를 못 합니다. 요리를 잘한다는 거는 부엌 경영을 주도한다는 뜻이지.
그 정도 되면 그래도 집안 일에 상당 부분 관여하게 되는 거니까.
나이 든 남성들이 집에서 삼식이로 구박을 받고 있잖아요.
밥을 제대로 못 얻어 먹어요. 밥 좀 한 두 끼 연달아 어떻게 좀 먹어보라고.
그러면 이제 사모님들이 눈 흘기잖아요.
집 안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일도 남자가 못 할 일은 단 한 개도 없습니다.
아 이 남자가 그런 걸 어떻게 해 우리는 그런 식으로 교육을 받았는데요.
평생 결혼 생활에서 이런 걸 내가 어떻게 당신이 해 이런 얘기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여성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 이 훨씬 줄어들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용기가 지금보다는 많이 생길 거라는 그런 예측을.
저는 네 인류 역사의 결혼 제도가 언제부터 생겼는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결혼을 하고 40년 넘도록
살아본 저로서는 결혼을 하는 게 결혼을 안 하는 것보다 분명히 나은 것 같은데 며칠 그 다음에 어디 가고 혼자 있어보니까 잠도 잘 안 오고요 밥도 잘 안 먹히더라고요.
인간이 혼자 살기에 적합하게 적응한 동물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마도 우리는 여럿이 살기에 적응한 동물일 거예요.
그런데 적어도 몇천 년 동안 둘이 사는 데 굉장히 적응한 동물이잖아요.
결혼하는 게 좋아요 결혼 생활이라는 게 그렇게
만만한 건 결코 아니죠. 살면서 서로 조율해야 되고 뭐 심심하면 싸우고 뭐 하여간 뭐 여러 가지가 많지만 모름직이 생물로서 살아가면서 생물학자스럽게 얘기합니다.
번식이 가져다 주는 예상치 못한 기가 막힌 행복감 있는 거거든요.
제가 이런다고 뭐 꼭 하실 건 아니겠지만 제 생각에는 절대로 결혼 제도가 없어질 건 아니거든요.
저는 이렇게 예측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고 자주 이혼하고 또 결혼하고 뭐 그런 세상으로 갈 것 같은데 우리는 할 일 없이 사랑에 빠지는 존재들이잖아요.
결혼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그런 세상은 절대로 오지 않을 거지.
아마 우리는 끊임없이 결혼하고 또 헤어지고 또 결혼하고 이럴 텐데 기왕에 우리가 그럴 거면 많은 사람이 결혼해서 따뜻하고 아름답게 잘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잖아요.
이걸 국가가 근본적으로 정책적으로 뭔가를 획기적으로 바꿔서 힘들더라도 왠지 둘이 살고 싶고 조그만 방이라도 하나 마련해서 살고 싶고 알콩달콩 사랑하다 보니까 또 애도 나오고 그거 키우느라고 또
여러 가지 양보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렇지만 또 그러면서 한 가족을 만들어 가고 이런 행복이 있는 나라로 그런 사회로 우리가 자꾸 더 키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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