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텀블러 몇 개 있으세요. 저는 한 10개 정도 에코백은 다섯 개 옷장 찬장 안에 이만큼 쌓여 있는데도 예쁜 거 보면 또 사고 싶죠 오 이거 신상이에요.
썩지 않은 플라스틱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려면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했던 텀블러 에코백 꼭 사지 않더라도 어디서 받은 거 하나쯤은 있기 마련인데요.
실용템을 넘어서 패션템이 되다. 보니까 어디서 받은 거 손에 잘
가지 않죠. 산더미처럼 쌓인 물건들 오히려 환경에 안 좋은 거 아니냐고요 텀블러와 에코백 과연 몇 번이나 써야 환경에 좋을까요.
진짜 환경 보호 효과가 있으려면 텀블러 하나를 1천 번 정도는 써야 한대요 왜냐 다회용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자원이 일회용품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에요. 텀블러는 하나당 15번에서 40번은 써야 생산에 들어갔던 자원을 상쇄할 수 있고요 씻고 닦고 할 때 쓰는 물과 세제 등을 고려하면 1천 번 넘게 써야 한다고 그럼 에코백은 어떨까요.
최소 131번은 써야 한다는데요. 1년에 네다섯 달 동안 매일 쓰고 다니면서 비닐을 안아야 하는 거예요.
현실은 어떨까요. 몇 번이나 쓰세요.
옛날에 행사할 때 받았던 게 있던 것 같은데 몇 번 쓰는 거 한 번도 안 됐잖아요.
저 이렇게 3개가 있는데요. 잘 안 써요 에쿠 백 몇 개예요.
8개 이 있거든요. 세 개 세 개 정도 있어요.
이것만 잘 써요.
영국에서 에코백은 평균 51회에 쓴 후 버려지고요 우리나라에서도 텀블러를 갖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8명이지만 실제로 쓰고 있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던데요.
아니 그럼 일회용 컵 비닐 규제 환경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 나올 법 한데요.
노력하는 사람들 힘 빠지게 만들죠 그렇지만 무의미한 노력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자원만 비교한 결과니까요.
다이용품을 오래 쓰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여러 번 줄여준다면 당연히 더 친환경적이고요 놔둬도 전혀 썩지 않은 비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면 바다 생피기에도 특히 더 도움이 됩니다.
텀블러 에코백을 꼭 환경 때문에 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안 사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지 않고 그 대상만 바꾼다면 비닐봉지든 에코백이든 환경 오염은 마찬가지라는 것 우리 사고 싶은 거 생겼을 때 딱 한 번만 더 생각해 봐요 정말로 필요한 건지 오래 쓸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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