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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운드리 TSMC 와 삼성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by 로이인랑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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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부터 4년 반 동안 주문형 반도체 설계팀에서 일을 했습니다. 
tsmc는 2015년부터 2년 반 정도 tsmc에서 일을 했습니다. 
경험으로는
삼성하고 tsmc를 같이 경험한 사람은 극히 드물 거다라고 생각합니다.


tsmc가 왜 이렇게 훌륭한 회사가 됐느냐 우리가 결과적으로만 보면 사람이 많으니까 돈을 많이 투입하니까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우니까 이런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바깥에서 볼 때는 사람이 몇 명이 있느냐 돈을 얼마나 투입했느냐 이런 어떤 생산 능력이 어떻게 되느냐 뭐 이런 수치적인 것을 가지고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제가 볼 때는
그런 수치적이지 않은 것 그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의 성공을 통해서 성장하겠다.


고객 중심주의라고 하면 당연히 삼성도 고객 중심주의고 기업이 고객 중심주의인 거는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우리는 협력업체 혹은 하청업체를 최우선으로 한다. 
그런데 그렇게 홍보를 했는데 예를 들어서 협력업체 하청업체를 쥐어 짜는 사람이 승진을 한다. 
그러면 안에 있는 사람은 말은 저렇게 하지만 그런 그런 사람이 승진하는 거 보면 회사가 원하는 건 이거야 이렇게 간다는 거죠. 


근데 나는 우리는 고객 중심이야. 고객이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더 드리고 더 투자를 하고 내가 최선을 다해줘야 돼. 
근데 그런 사람을
승진되고 그런 사람이 그런 어떤 보상을 받고 이런 걸 보면 회사가 그렇게 말하는 게 정말 진심이구나 하면서 그게 문화가 되는 거죠. 


고객한테 문제가 터지면 우리 과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우리 부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런 생각을 하는 거는 굉장히
부장님이 하라니까 하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는 건 굉장히 조직적인 문화고 문제가 딱 터졌을 때 내가 고객하고 직접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면 과장 부장이 뭐라고 생각을 하는 거 상관없이 그 순간만큼은 이 문제를 푸는 거에만 딱 집중하고 그거에 대해서 필요한 리소스라든가 지원 같은 건 필요하면 본사에 연락해서 이건 고객이 원하는 거 해줘야 돼 했을 때
결제 받아서 와 이런 게 아니라 그러면 바로 지원이 들어가고 그런 게 이제 기업의 문화의 힘인 거죠. 
진심인 문화인 거죠. 예 진심인 문화고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랑 딱 바인딩 돼 있다 묶여져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 거죠. 


어떻게 고객을 성공시킬까 하는 생각을 하는 거죠.
제가 일했을 때는 그런 분위기였죠. 윗분이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뭐 절대였죠. 
윗분이 더 잘 안다라는 그런 기본적인 전제가 있잖아요. 


이거를 우리 윗분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라고 하면 그 생각이 순수하지가 않고 믹스가 되니까 거기서 이제 좋은 게 나오기가 조금은 어려운 거죠. 
기술적인 측면만 봤을 때는
비슷하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tsmc가 없었으면 지금의 퀄컴이나 지금의 엠비디아나 이런 회사들이 지금 같이 성장하거나 할 수가 없는 거죠. 
그 회사들이 자기가 가진 것을 가지고 자기의 정말 제일 잘하는 분야 설계 분야만 집중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더 성장할 수가 있었던 거죠. 


그런 작은 회사들이 베이비였을 때 아주 작았을 때부터 스타트업이었을 때부터 지금
몇백 조 원의 회사가 될 때까지 키워준 회사잖아요. 
도와준 회사니까 그러한 작은 회사들을 도와서 이렇게 어마어마한 회사가 될 수 있다라는 걸 직접 경험한 회사죠. 


그리고 고객의 비밀을 소중하게 지켜주고 고객하고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그러한 원칙을 가지고
오랫동안 해왔고요. tsmc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그래서 설계를 안 하잖아요. 
근데 삼성은 자체 설계가 있잖아요. 그게 우리는 약점이야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본인이 다르다고 하는 걸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게 저는 더 필요하다고 봐요. 


gm이 지금 9만 5천 대의 차량이 조립을 다 완성했는데 반도체가 없어서 지금 출고를 못하고 있대요. 
그래가지고
그런 회사들이 지금 반도체 디자인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어요. 


100년 동안 진짜 기계만 설계하던 회사들이 반도체 설계하겠다고 나선 입장에서는 그러한 전문 인력들도 필요하고 어떤 경력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사실 어느 순간에 반도체 설계 인력이라든가 이런 게 막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러한 회사들 중견 회사들을 이렇게 도울 수 있는 어 설계해오면 우리가 찍어줄게 이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부터 힘들어 우리가 도와줄게.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인게이지를 해주고 키워주고
걔네 그 회사들이 어느 정도 역량이 된 다음에는 딴 데 갈 필요가 없게 만들어서 고객을 딱 락시킬 수 있는 그런 전략도 괜찮지 않을까? 어떻게 고객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을까? 고객의 신뢰를 빌드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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