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계자산총액 국가별 순위

여러분의 가계 자산은 얼마나 되시나요. 
가계자산이란 한 가구가 보유한 자산으로 크게 현금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과 부동산이 대표적인 비금융자산으로 나뉩니다. 
202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금융자산이 35.6% 비금융자산이 64.4%로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비금융자산이 훨씬 더 많습니다.
이 가계 자산을 통해 대략적으로 국가의 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국내 총생산량 gdp와 마찬가지로 인구가 많으면 국가의 가계자산 총액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럼 크레디 스위스에서 올해 발표한 글로벌 웰스 리포트 자료를 기준으로 세계 가계자산 총액 상위 15개 국가를 소개하겠습니다.
15위는 스위스입니다. 유럽 알프스를 품은 작은 국가죠. 
서울보다 적은 약 900만 인구로 인구 순으로 세계 1001위밖에 안 되지만 글로벌 가계자산의 1.1%를 차지하는 아주 잘 사는 나라입니다. 
14위 역시 강소국인 네덜란드입니다.
우리나라에 반도 안 되는 국토 면적을 지녔으며 서울 경기 인구보다 적은 1713만 명으로 세계 인구 순위로 69위지만 세계 가계자산의 1.2%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3위 대만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tsmc를 보유한 만큼 최근 성장세가 좋은 국가죠. 
인구는 약 2천400만 명 정도로 세계 57위 규모의 인구에 비해 가계 자산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12위는 약 4700만 명 인구로 이 분야 세계 30위 규모인 스페인은 유럽 5위의 경제 규모나 대비해 꽤나 높은 가계 자산 총액을 지니고 있습니다. 
11위는 우리나라입니다. 5천126만 명으로 인구 순으로는 세계 28위지만 경제력이 있기에 글로벌 가계자산 총액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비금융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매우 큰 구조라 많은 가계 대출로 인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난 6월 국제금융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생산 대비 가계부채가 104%로 주요 36개국 중 1위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경각심은 필요해 보입니다. 
10위는 호주입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면적을 지니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국토 면적 대비 적은 인구인 2천500만밖에 안 되지만 매우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9위는 g7 경제대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입니다. 
우리보다 약 1천만 명 정도 많은 6천만 인구로 세계 가계자산의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리 역시 g7 국가 멤버인 캐나다가 빠질 수 없겠죠. 
세계 2위의 국토 면적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원은 물론 농업 광업 등도 발전했고 일부 제조업 기술도 꽤 수준급인 국가이다. 
보니 약 3천800만 명이라는 영토 대비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경제력이 매우 강한 나라입니다.
7위는 인도입니다. 세계 가계자산 총액의 3.1%를 차지하지만 13억 8천만 명이라는 인구에 비하면 경제력은 아직 상당히 부족해 보입니다. 
g7과 유엔 상임이사국 멤버인 프랑스입니다. 
세계에서 몇 없는 전 산업이 골고루 발달한 국가이다. 
보니 가계 자산이 높은 것은 당연하겠죠. 
5위 역시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g7과 un 상임이사국인 영국입니다.
예전 명성에 비해 많이 쪼그라들었다고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국가입니다. 
4위는 독일입니다. 아마 2차 세계대전 추축국이 아니었다면 프랑스와 영국과 함께 유엔 상임이사국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이죠. 
특히 제조업 분야에선 유럽 최강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약 8천400만 명으로 eu 회원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라 이 순위는 더욱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3위는 일본입니다. 딱 아시아판 독일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억 2천600만 명이라는 많은 인구가 있어 국내 시장 또한 매우 큰 국가입니다. 
80년대 말 버블 붕괴 이후 큰 성장 없이 흔히 잃어버린 30년을 거치고 있는 국가지만 올해까지 지난 31년간 대외 순자산 세계 1위를 한 나라이기도 하기에 그저 망에만 간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일 수 있습니다.
2위는 중국입니다. 인도와 함께 그저 인구 발로 2위 차지했습니다. 
1위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미국입니다. 
미국의 가계자산 총액은 글로벌 가계자산 총액의 무려 31.5%를 차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