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검은 월요일이었습니다.
미국발 물가 충격에 증시는 급락했고 환율과 국채 금리는 급등했는데요.
이번 주 열릴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느 정도 금리를 올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탄성만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뒤로 한번 보실까요.
코스피 환율 국채 3년 금리 미국발 물가 충격이 이 정도로 컸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트리플 약세라고 하지 않습니까 주식 약세 또 채권 약세 원화 약세 그야말로 블랙 먼데이의 하루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주식만 좀 놓고 보면 전저점이 2550선 그리고 이게 고점 대비 3300 대비 한 마이너스 20% 지점이기 때문에 여기는 좀 지켜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긴 했었습니다.
그러나
장 초반 바로 갭다운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지지선을 그대로 깨버렸고요 장중에는 2500선도 깨질 그런 위협에 빠졌던 그런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증시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1280원대에서 마감했는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현재로서는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장에서 또 다시 한 번 전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종가로는 1288원이었지만 장 중에서는 1300원에 육박하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한 원화 약세를 생각해 봐야 되는데요.
현재에 있어서의 원화 약세는 실은 수입 물가를 자극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국내적인 측면에서는 또 한 번의 인플레를 더 자극하는 요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국은 금융시장의 안정뿐만이 아니라 물가 방어 차원에서도 지금 환율에 굉장히 큰 관심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이처럼 큰 충격을 받은 것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때문인데요.
이게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었고 또 고물가가 어디가 정점인지가 불확실해졌기 때문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그것이 가장 크게 우리를 두렵게 하고 또 불안하게 하는 건데요.
피크가 새롭게 나왔으니까요. 이제 피크아웃이라는 정점론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 요즘에 압도했다.
압도적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헤드라인 물가도 그렇지만 근원 물가 유가와 먹거리를 뺀 근원 cpi 역시도 6%가 나오면서 조금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전월 대비 상당히 높거든요.
이래저래 인플레이션이 압도했고 어떻게 토를 달 수 없는 그런 물가 상승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던 이 부분이 가장 큰 충격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 정부의 정책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리는데요.
그동안 0.5%포인트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이게 아니라 0.75%포인트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거죠.
그렇습니다.
원래 가장 희망적이었던 시나리오는 이번 달에 0.5%포인트 올리고요 7월에 0.5%포인트 올립니다.
8월에는 fomc 회의가 없고요 잭슨홀 미팅이 있는데 이때 모여서 이쯤이면 됐다 그리고 이제 9월부터는 오히려 금리 인상을 안 하거나 이런 식의 바람을 많이 가졌었는데요.
지난주에 이렇게 강력한 인플레 지표가 나오게 되면서 지금 미국 내에서도 바로 이번 주입니다.
0.5%포인트가 아니라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게 순식간에 지금 23% 거의 4분의 1 정도의 가능성이 높아졌고요 만에 하나 내일도 봐야 되겠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또 제 생각에도 0.5 0.5를 두 번 올리는 것보다 기대 인플레이를 꺾어버리려면 아예 이 0.75%포인트 자이언트 스텝을 가는 것이 오히려 중앙은행의 더 적절한 판단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조그마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유럽중앙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를 했는데요.
미국이 금리를 0.75%포인트 자이언트 스텝으로 올린다면 우리도 그러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려야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다
그렇게 되면 셈법이 굉장히 복잡해지게 되는데요.
우리는 이달에 금융통화위원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7월 8월에 있고요 미국은 6월 7월에 있게 됩니다.
이달과 다음 달에 있고 8월에 없습니다.
만에 하나 미국이 내일 모레죠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다면 상단선이 1.75가 되지 않습니까 우리랑 바로 같아져 버립니다.
그러면 이제 7월로 가게 되죠. 그때는 0.75가 아니더라도 0.5를 또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우리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0.25로 만약에 올렸다고 하면 자칫 7월 상황에서는 우리가 미국보다 기준금리가 낮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거냐 우리나라도 다음 달 한국은행 금통위가 0.25%포인트가 아니라 0.5%포인트 믹스텝으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있을 미국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폭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
그리고 그 잘 나가던 수출도 지금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인데 과연 한국 경제가 잘 버틸 수 있겠습니까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죠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상황이라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만약에 무역이 개인창에게 갔다.
이러면 그야말로 어느 정도 희망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코로나 2년 반 기간 동안에 버텼던 우리의 수출 무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조금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었거든요.
그래도 괜찮겠지 했는데 3월 4월을 지나게 되면서부터는 완연하게 적자 구조로 빠지게 됩니다.
이미 4월 5월
6월은 정확한 통계 안 나왔지만 이미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겁니다. 같은 수출을 하더라도 수입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수출 수입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적자가 나게 되는 이렇게 한 해를 가게 된다면 우리가 과거 큰 위기 때마다 나왔던 것은 무역 적자였거든요.
imf 외환위기 때도 그랬고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그랬고 늘 전조는 실은 무역이 무너지는 거였었습니다.
이런 점들은 우리가 굉장히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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