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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78

추사 김정희와 소치 허련의 남종화 추사 김정희와 소치 허련의 남종화 남종화는 드높은 학문과 고결한 인품을 쌓은 문인들이 그린 그림으로 문인화라고도 한다. 사실적인 표현보 다는 내면의 정신세계를 드러내는 것을 중요시하여 학문에 정진함은 물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붓으로 표현해 내는 수련이 필요하다. 그림 하나에 자신의 정신을 모두 담아 많은 이야기를 꽃피울 수 있게 하는 남 종화의 매력은 김정희로부터 시작된다. 제주도 유배 시절에 그린 「세한도」는 남종화의 진수를 보여 주는 작품 이다. 황량하고 차가운 풍경 속에 꼿꼿하게 서 있는 소나무를 그린 이 작품은 비록 어려움에 처했지만 선비의 올곧은 정신은 살아 있음을 드러내는 김정희의 마음을 담고 있다. 평생 벼루 열 개에 구멍을 내고, 붓 천 자루 가 뭉뚝해질 때까지 쉬지 않고 붓질을 했던.. 2023. 7. 21.
조선의 왕이름은 왜 외자일까? 왕의 본명이 특이한 이유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이름은? 조선 태조의 이름이 이성계라는 건 누구나 아실 겁니다. 태조 이성계와 함께 조선 건국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태종의 이름도 익숙하지요? 왕들은 세종이니 정조이 해서 묘로 불리는데 태조와 태종은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또 이름이 많이 알려진 왕 산이다 정조도 드라마 덕분에 이름이 많이 친숙해졌습니다. 그러면 다른 왕의 이름은 어떤가요? 장희빈과 함께 사극에 단골로 등장하는 숙종의 이름을 혹시 아시나요? 몇몇 왕의 이름을 한번 보겠습니다. 왕들의 이름을 보면 외자이고 잘 쓰지 않는 글자입니다. 고려 왕들의 이름도 비슷합니다. 고려 태조의 이름은 다들 아시죠? 태조 왕건부터 마지막 공양왕까지 34대 왕의 이름이 모두 외자입니다. 왕의 이름이 이렇.. 2023. 7. 12.
한국역사에서 가장 공이 큰 장수와 장군들 12 김유신 김유신은 신라의 명장으로, 삼국 통일의 1등 공신이자, 당나라를 몰아낸 영웅입니다. 629년에 대고구려 전쟁에 출전, 낭비성 전투에서 홀로 적장을 3명이나 배어내며 무력을 떨친 김유신은 이후 화랑도의 힘을 최대한 끌어내어 신라를 급성장시키는데요. 660년에는 백제 원정군 총사령관이 되어 백제 땅으로 진격했고, 비록 황산벌에서 계백에게 수모를 좀 겪긴 했지만, 어쨌든 백제군을 쳐부수고 간신히 숨만 붙어 있던 백제의 호흡기를 완전히 떼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662년에는 당나라와 연합해 고구려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평양성을 공격하던 당나라 군대가 갑자기 내린 폭설과 굶주림으로 공경에 처하자, 당나라 군에게 수레로 약 2천 대 분량의 보급품을 전달해주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렇듯 김주신은 외세를 끌어.. 2023. 7. 6.
세종대왕의 처가는 어떤 이유로 핍박을 받았을까? 태종은 영의정 시원을 불러 명하였다. 명나라로 갈 사은사는 친척을 보내는 것이 상례이니 영의정이 가는 것이 좋겠소. 이번에 가서 내가 보위를 물려준 사정을 잘 설명해야 하오. 영의정 시모 그는 세종의 장인이었다. 또한 태조와 함께 위화도 회군을 이룬 신덕부의 다섯째 아들이었다. 그때 신덕부의 아들들도 모두 높은 자리에 올랐으니 그의 가문은 당대 최고의 명문가가 되었다. 특히 시모는 40대 초에 이조판서에 오르고 세자의 장인이 되고, 4넷에는 영의정까지 올랐다. 이쯤 되면 느낌이 오지 않는가 태종이 왜 그를 불렀는지 좋은 가문에 엄청난 권력, 게다가 젊기까지 하니 태종이 가만히 둘 리 없었다. 신 전하의 명을 받들어 임무를 완수하겠나이다. 심온이 명나라로 떠난 한 달 뒤, 태종은 강상인의 일을 다시 끄집어..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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