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마음 숲심리 코칭을 오픈하고 가장 많이 문의를 받았었던 케이스들이 무기력한 아이들, 스마트폰 중독, 등교 거부하는 아이들에 관한 거였습니다.
이 세 개가 각각의 케이스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국 이 세계는 각각 별개이지 않습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은 등교 거부하고요 무기력한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합니다.
무기력한 아이들에 관한 논문을 쭉 따라가 보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무기력해진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이 상관관계는 굉장히 높습니다. 또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들이 등교 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등교 거부하는 아이들에 대한 논문은 지금 그렇게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2023년도에 좀 연구해 볼 과제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이야기하시기로는 한 번에 8명씩 2022년도에 자퇴했다.
이 자퇴하는 아이들이 시작은 등교 거부에서 시작이 됐겠죠 물론 자퇴하는 아이들 중에서는 아 내신으로 대학 갈 수 없다
없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대학을 갈래요 라고 하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등교 거부가 자연스럽게 자퇴로 이어진 케이스도 있다라는.
그렇다면 이 세계가 별개일까요? 별개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등교 거부가 줄겠죠.
아이들이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학습의 의미, 공부의 의미, 학교 가는 것의 의미 이런 것들을 찾는다면 등교 거부하는 아이들도 줄어들겠죠.
그럼 무기력은 뭐 하고 연결이 될까요? 언젠가도 말씀을 드렸지만 무기력은 가면 쓴 우울증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우울증이 극복되지 않으면 등교 거부는 영영 해결할 수 없다는 거겠죠.
그동안 많은 영상에서 부모님들께 아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누군가 응원하고 지지하는 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아이들은 이 무기력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무기력을 극복하고 등교 거부를 하지 않게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아이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게 도와주어야 되겠죠 아이들 스스로 그 어려움을 직면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야 되겠죠.
저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한다는 판단을 하고 이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해 내 아이는 공부가 싫어서 지금 저러는 거야 라고 부모님들이 판단하신다는 거죠.
그러나 제가 공간 꼼지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또 일주일 동안 아이들과 공부해보면서 제가 느낀 건 아이들이 공부하기 싫어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도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하고 다만 어떻게 방법 앞에서 아이들이 이 방법을 찾지 못해서 무너지고 있다는 거죠.
그렇다면 왜 아이들을 그렇게 많이 학원을 보내고, 그렇게 많은 사교육에 노출시켰는데 아이들은 무기력해졌을까요? 1964년도에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스티브 마이어라고 하는 박사 1년 차 동기와 함께 이 무기력 실험을 하게 됩니다.
이 무기력 실험에서 밝혀낸 것이 통제할 수 물론 개를 데리고 한 실험이긴 했지만 그것이 동물이든 사람이든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무력, 무기력에 빠진다 라고 하는 이론을 발표하시게 되어 여기서 학습된 무기력이라는 개념이 처음 발표가 되죠.
그리고 2004년 동료였던 스티븐 마이어 교수는 이제 그 통제할 수 없는 삶에서 학습된 무기력이 성인기에 접어들어갔을 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고 싶어서, 정확하게 40년이 지난 다음에 이 실험을 다시 하십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청소년기에 학습된 무기력은 건강하게 해결되지 못했을 때 성인기의 무기력으로 이어진다고 하는 연구 결과를 2004년도에 발표하게
이 연구 결과를 가지고 그릿을 쓴 앤젤라 더크워스 교수는 성공 심리학이라고 하는 이론을 세상에 처음 발표하신 분이고, 이분이 바로 마틴 셀리그만 박사의 제자라고 하는 것을 주목해 볼 만합니다.
이 학습된 무기력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바로 성취하려고 하는 힘이다라고 얘기하고 계세요.
그렇다면 학습된 무기력을 처음 발표한 스티브 마이어 교수와 마틴 셀리그만 박사의 그 연구가 40년이 지난 후에 지금 이 30대 40대 50대의 우울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거죠.
그리고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결국은 역경지수 그리스의 힘에 있다라고 엔젤라 더크워스 교수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열심히 보내고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사교육에 노출시키는 게
과연 답일까? 답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이것을 원해서 한 것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무기력에 빠지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그것이 아이들이 원한 게 아니라면 이건 100%로 무기력으로 갑니다.
그건 제 이야기가 아니라 이건 이론으로 이미 나와 있는 것이고요.
부정한다고 해서 부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뭘 고민해야 될까요? 아이들을 사교육 시켜야 되겠죠 필요하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게 맞고요.
또 필요하다고 그러면 아이들을 8시간씩 공부시켜야 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다만 이것이 아이들이 원해서이냐 아니면 부모의 강요이냐 이건 한 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내 아이가 지금 무기력에 빠져서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 내 아이가 지금 무기력에 빠져서 등교 거부를 하고 있다라고 그러면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기까지 어떤 어려움을 이 아이에게 주었느냐 내가 어떤 고통스러운 경험을 이 아이에게
시켰느냐를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강제로 월화수목금토일 쉼도 없이 아이들을 몰아붙였는데 아이들이 어느 날 엄마는 학교 가기 싫어요.
엄마 나 이제 더 이상 공부 못하겠어요.
하고 있다라고 그러면 이건 어른들이 만든 상황입니다.
이제 일곱 살 여덟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 이제 아이를 취학시켜야 되는 부모들 고민하셔야 됩니다.
내 아이가 자율성이 있고 내 아이가 적극적이고 내 아이가 주도적인 삶을 살기 원한다고 하시면
내 아이를 일곱 개 여덟개씩 사교육에 노출시키면서 더 공부 잘하는 아이 더 똑똑한 아이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거에 대한 답을 찾고 찾으려면 누구의 말도 듣지 마십시오.
정말 많은 책을 보면 그 책 안에 답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논문들을 보시면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하시고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것이 건강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첫 번째 원스텝이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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