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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교수님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책 소개

by 로이인랑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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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유현준 교수님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입니다. 
가격은 한 1만 5천 원 정도 되고요 책 페이지는 한 400페이지 정도 됩니다.
좀 두껍다고 할 수는 있는데 책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쉽게 풀이가 돼 있어서 그렇게 큰 시간 안 드리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현준 교수님은 셜록 현준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거든요. 
지금 구독자가 거의 한 90만 명이 다다르고 실제로 이제 미국에서 건축사무소에서 일도 하시고 실무 경험도 많으시고
그다음에 한국에서 지금 현재 홍익대학교 교수를 하고 계시고 건축사무소도 운영하고 계시고 여러 공모전에도 참여를 하시면서 실무와 어떤 이론과 여러 가지 배경 지식들을 일반인 입장에서 되게 쉽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많이 활동을 하셨거든요.


강연도 하시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고 그 교수님 채널에서 콘텐츠들이 워낙 많이 있으니까 한 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건축이라고 하는 학문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유현준 교수님을 접하기 전과 후의 어떤 제 건축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변화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우리가 길거리를 걷다가 그냥 눈에 이렇게 쓱 보이는 많은 건물들을 그냥 이렇게 지나치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냥 건물이네 그냥 간판이네 하고 넘겨버리잖아요. 
근데 그것들을 얼마나 관심 있게 보느냐에 따라서 호기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그 호기심을 가지고 보려면 어느 정도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재밌겠죠. 


그냥 그건 막연한 호기심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것 때문에 이 지붕의 구조가 이렇게 되어 있고 내부 구조는 이렇게 설계가 돼 있고 난간은 이렇게 되어 있고 그런 것들이 하나씩 풀이가 된다고 해야 될까요? 머릿속에서 그런 재미가 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건축이라고 하면 되게 복잡한 어떤 설계 도면
그리고 이렇게 수치로 막 되게 정밀한 레이저 기기 같은 걸로 이렇게 딱 그 선을 그어가지고 계산하고 이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지 약간 과학적으로 검증도 돼야 되고 그런 되게 복잡한 약간 이공계열의 느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의 소제목은 도시를 보는 15가지 인문적 시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교수님이 지금 이 책을 쓰신 가장 큰 목적은 좋은 건축물은 좋은 건축주로부터 나온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리 시공사든 건설사든 건축가가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 그 건물을 올리려고 하는, 지으려고 하는 건축주가 어찌 보면 갑이잖아요. 
그러니까 돈을 내가 대는 거니까 건축주가
그러니까 건축주가 어느 정도의 수준 그리고 그 건축물들을 이해하고 하는 것들이 있어야지만 좋은 건축물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 같아요. 


그래서 교수님은 여러분들 누구나 건축주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이런 트레이닝을 많이 해놔야지 좋은 건축물은 어떤 것이다라는 걸 본인만의 기준으로 재정의를 할 수가 있고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느 해외 여행을 가셔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어떤 건축물들이 있잖아요 영국의 빅벤이라든지 뉴욕의 타임스퀘어 자유 여신상 그리고 파리에 가면 에펠탑이 있고 뭐 어디에 가면 궁전, 사원
그런 그냥 단순한 동상부터 시작해서 교회라든지 성당이라든지 이런 광장에 있는 건물 으리으리하고 되게 스케일 있는 건축물들을 보면 왜 이 건물들이 지어지게 됐고 왜 이런 재료로 되었고 하는 것들을 조금 관심 있게 보시면
그냥 그런 랜드마크 가서 사진을 딱 찍어서 오는 게 아니라 그 건축물 그 나라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배경 지식도 생기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시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혹시 그런 여행을 가게 되면 좀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수님께서는 평소에도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말씀을 해주시는데 좋은 건축이란 무엇이냐 교수님은
관계 그러니까 좋은 건축은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된다라고 하셨는데 이를테면 내부에 있는 건축물 구조가 경계가 이렇게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여기 1층에 있는 사람은 1층에서만 보고, 3층에 있는 사람은 3층에서만 보고 이런 게 아니라
1층과 3층 사람들이 어떻게 교류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어요.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 그런 넓은 광의적인 개념으로 그런 건축물들을 이해하기가 되게 쉽지 않은데 교수님이 본인만의 어떤 주장이나 철학이 있으세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거든요. 


그리고 또 교수님 정도 되셨으면 좋은 건축이라라고 얼마나 본인 스스로 많이 질문을 하셨겠어요 본인이 일을 하면서 혹은 학생들한테
이렇게 지식을 전달을 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자기의 학문에 대해서 정의할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많이 가지셨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좋은 건축물들은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 안에 있는 사람들과 왜냐하면 공간이라는 거는 결국에는 사람이 소비하는 공간이거든요. 
여러분들도 알게 모르게 매일같이 공간을 소비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내가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서
지하철 역사를 방문을 한다든지, 친구들과 수달을 떨기 위해서 카페를 간다든지,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든지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우리가 그냥 밖에서 먹는 게 아니고 어쨌든 어떤 출입문을 통해서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건물을 소비하는 거죠. 


그거를 소비를 할 때는 여러분들만의 분명 취향이 있을 거예요.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 좀 엔틱하고 좀 분위기가 좀 고풍스러운 느낌, 고즈넉한 분위기 약간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은 곳 여러분들만의 선호하는 공간들을 경험을 하면 나중에 내가 살게 되는 집도 혹은 방에도 그렇게 꾸밀 수가 있고 나의 취향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가고 그런 것들이 저는 재밌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15가지의 인문학적 시선에 대한 소제목이 나오는데 한국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외국에 있는 사례들도 이렇게 그림으로 보여주시면서 이런 식으로 그림이랑 이렇게 같이 나오니까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쉽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왜 사람들은 펜트하우스를 선호하지? 왜 사람들은 높은 로열층을 선호하지? 물론 전망이라든지 채광이라든지 이런 것도 있겠지만 그게 어떤 권력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높은 곳에서 그러니까 나는 노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약간 cctv 같은 그런 권력의 의미가 이 펜트하우스와 로열층에 있어서 사람들이 여기를 들어갈 때는 프리미엄을 내고 들어가는 것처럼 옛날에 사극 같은 거 보면 왕이 이렇게 옥자 위에 큰 의자에 이렇게 앉아 있고
그 아래로 이렇게 신하들이 양쪽으로 이렇게 양분화돼 있어서 이렇게 서 있죠 그것도 임금님이 위에서 아래로 신하들을 내려다 본다. 


그게 권력의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그게 이제 펜트하우스 로열층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북 쪽에 가면 왜 길이 이렇게 구불구불구불 이렇게 되어 있을까
그런 것들도 이 책에 잘 나와 있고요. 


그다음에 도심 속에서 공원 같은 걸 조성할 때 왜 이렇게 벤치가 없는 건지 벤치의 중요한 역할 그리고 어떤 도시가 좋은 도시이고,
왜 그 도시는 걷고 싶은 거리고 왜 혹은 그렇지 않은지 그런 것들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돼 있어서 여러분들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한 가지 흥미롭게 봤었던 구절은 사실 한국만큼 카페가 많이 있는 나라가 많지 않거든요. 
제가 예전에도 다른 콘텐츠 찍으면서 우리나라 카페 영향으로 인테리어 시장의 관심도가 많이 올라갔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유현준 교수님께서는
카페나 호텔, 모텔 이런 게 많아지는 이유가 최근에 가구 수의 구조적인 변화가 있었잖아요. 


옛날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렇게 많이 같이 사시는 대가족 형태였다면 이제 점점점점 핵가족화 되고 1인 가구, 2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큰 평수의 공간들이
필요가 없게 된 거죠. 사실 물론 여건이 되면 큰 평수에 가서 사는 게 당연히 좋겠지만 여력이 안 되는 상황에서는 혼자 사는데 굳이 40평, 50평 이렇게 갈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렇다 보니까 오피스텔이라든지 기숙사, 자취 원룸 이런 수요가 늘어나면서 그 공간에는 어떤 큰 거실 공간이 없대요. 
그러니까 저도 자취하는 친구들 집에 이렇게 놀러 갔을 때 보면 원룸인데
화장실 하나 있고 그냥 책상 하나 있고 침대 하나 고 있고 이게 거의 끝이거든요. 


그러니까 거실이 크게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친구나 지인을 소개를 할 때 거실이 없다 보니까 좀 불편한 거죠. 
그래서 그 집 근처에 있는 예쁜 카페에 넓고 쾌적한 카페에 가서
거기서 차도 한 잔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디저트도 먹으면서 어떻게 보면 큰 거실을 파트 타임으로 지불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세요. 
그런 접근 방법은 저거는 되게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끝으로 이제 교수님은 건축은 그냥 건축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맺은 말에서 하셨는데요.
사실 이 건축이라는 게 되게 스케일이 큰 작업이거든요. 
그러니까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 심사도 해야 되고 그 과정들이 되게 복잡한 것 같아요. 
저는 뭐 그쪽의 시장 구조가 어떻게 돼 있는지 모르지만 교수님이 느끼셨을 때는 굉장히 개선해야 되는 부분이 많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과 저처럼 일반인들도 이런 건축물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계속 문제 제기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건축물이 올라가게 될 것이고
그것이 또 다른 나라의 외국인들한테도 매력적인 포인트로 다가와서 우리나라를 이렇게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싱가포르처럼 말이죠 싱가포르라는 나라가 서울 면적보다도 작다고 들었는데 거기에 가면 예쁜 건축물들 좀 특이한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런 건축물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랜드마크 건축물들이 어느 정도 있을까라고 떠올려보면 크게 생각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한번 오세훈 시장이 서울 상암동 쪽에 서울 르네상스라고 해서 큰 링을 관람차를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것들이 서울이나 아니면 다른 지역에 이렇게 생겨나면 그게 관광지의 효과를 확실히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저는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간에 대한 재정이 그러니까 공간이라고 하는 것들은 이렇게 눈으로 보여지는 것도 있지만 게임을 한다거나 가상 세계 있잖아요 메타버스 ar vr 이런 것처럼 그런 것들도 하나의 공간으로 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가상 공간이잖아요 결국에는 그것도 그러니까
이게 기술이라든지 사람들의 어떤 생활 패턴 그리고 인구 구조 이런 것들에 따라서 건축물들이 계속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디까지가 공간이고 어디까지가 공간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참 정의를 명명하기가 되게 애매모호한 것 같아요 일반인 입장에서는. 
하지만 여러분들이 계속 건축물
그리고 내가 그냥 스쳐 갔던 건물들을 이렇게 한 번씩 보시면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그걸 바라보시면 뭔가 새로운 느낌을 더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하고 저도 평소에 그냥 지나갔던 건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유의 깊게 보고 제가 새로 가게 되는 공간에 대해서 천장도 이렇게 보고
벽면은 이렇게 보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선을 조금 가지게 된 것 같아서 저는 되게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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