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으로 인해 생기는 복부 비만 남녀 각각 허리 둘레 구십 센티미터, 팔십오 센티미터 이상이면 복부 비만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복부 비만의 원인인 내장지방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포도당의 형태로 바뀌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변해 쌓인다.
지방이 쌓일 땐 먼저 피부 아래쪽에서부터 저장된다.
그리고 피하층이 포화 상태가 되면 내장지방의 형태로 내장과 장기 사이에 지방층을 형성한다.
이것이 바로 내장지방인 것이다.
우리 몸은 먹은 열량에서 소비한 열량을 빼고 남는 열량을 체지방으로 저장하되 처음에는 피아 지방으로 저장합니다.
주로 뭐 팔뚝이던 엉덩이, 허벅지 이런 데로 저장이 되는데요.
여기에 저장할 수 있는 체지방의 양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 이상으로 남아도는 열량이 많으면
사실은 건강을 위해서는 더 이상 저장하지 말고 버려야 됩니다.
근데 우리 몸은 오래전부터 굶주린 시대를 지나온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저장합니다.
그러면 마치 집 안에 책장이 있는데 책을 진열하다가 꽉 차면
더 진열할 데가 없으면 다른 곳에 쌓아놔야 되죠.
그런 것처럼 우리 몸에서도 그때부터는 잉여 열량을 피하지방이 아닌 내장지방의 형태로 축적을 하게 됩니다.
흔히 우리가 음료수나 여러 가지 간식류를 섭취하는 당뇨의 종류로는 포도당, 그 다음 과당, 액상과당, 설탕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맛은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이러한 당류들은 대부분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포만감을 거의 주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고요.
또 일반적인 탄수화물 음식에 들어있어서 포만감을 주고 흡수를 천천히 하도록 하는 식이섬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과잉 섭취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탄수화물 음식인 밥, 빵, 탄산 음료는 각각 우리 몸에서 어떻게 반응할까?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한다.
탄수화물의 성분은 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당의 연결 구조에 따라서 단당, 다당, 복합 탄수화물로 나누어진다.
당을 에너지로 쓰기 위해선 탄수화물 섭취 후 소화 효소에 의해 당이 분해되어야 한다.
먼저 빵에 있는 탄수화물의 경우 결합돼 있는 당들이 소화기관에서 나오는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소화가 쉽다.
또 혈액에 많은 포도당을 방출하게 되고 혈당 수치도 올린다.
탄산음료 또한 이와 비슷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통 곡물이나 채소와 같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조금 다르다.
탄수화물의 결합 구조가 소화기관의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때문에 혈액으로 포도당이 가는 것을 늦추게 된다.
이런 이유로 빵보다는 밥이 살을 덜 찌게 하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쌀을 비롯한 곡류를 먹을 때 알곡 형태로 먹습니다.
가루를 내서 먹는 경우는 뭐 떡을 만들 때나 아주 아주 제한적인 경우 대부분은 그냥 밥알 그대로 익혀서 먹죠.
반면에 서구 음식으로 밀을 먹을 때는 밀로 먹는 게 아니라 가루로 조리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밀가루를 내서 조리를 할 때 흔히 먹는 게 빵을 만들거나 또는 국수를 만들어 먹게 되죠.
이 경우 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유에 들어있던 식이섬유를 다 제거해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몸에 좋은 식이섬유는 제거되고 그냥 탄수화물 가루만 남게 되죠.
또 가루 상태의 탄수화물은 먹었을 때 굉장히 빨리 소화 흡수가 됩니다.
혈당을 쉽게 올려서 체지방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죠.
탄수화물은 유달리 중독성이 강하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곤 한다.
초콜릿이나 단 음료 또는 빵 같은 탄수화물을 항상 많이 드시는 분의 경우는 먹었을 때 더 많은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 체내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나옵니다.
그 때문에 혈당은 정상으로 유지가 되는데요 대신에 오히려
공포감과 단 것을 더 먹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많이 먹어서 그만 먹어야 되는데, 인슐린의 작용으로 살은 쪄가면서 단 것을 더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것입니다.
밥을 먹고 난 후에도 달달한 음식을 찾거나,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은 탄수화물 중독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단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생긴다거나, 탄수화물을 먹지 못해서 짜증이 나고 초조해진다면, 한 번쯤은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주 이상만 꾸준히 노력하면 중독으로 인해 나타난 증상은 모두 완화된다.
그렇다면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문제가 되는 건 무엇 때문일까?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되면서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그러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으로 분비되는데, 당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당이 에너지로 쓰고도 남을 만큼 많아지면, 결국 남은 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때문에 내장지방이 점점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운동과 근육은 체중 감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육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운동으로 근육량이 늘어나게 되면 기초 대사량이 높아진다.
기초 대사량은 수면을 할 때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도 스스로 소비하는 칼로리 양을 뜻한다.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에너지를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칼로리 소비가 많아진다.
지방이 더 빨리 연소되는 것이다.
만약 근육량이 같은 경우라면 운동을 할 때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 무게가 더 많이 실리게 된다.
그래서 칼로리 소모도 더 많아지고 지방도 더 빨리 빠지게 된다.
살찐 사람이 운동의 효과를 더 빨리 볼 수 있는 것이다.
매끼니, 닭가슴살, 돼지, 다리살, 쇠고기, 부채살 등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를 150그램 내외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흰살 생선이나 새우, 오징어 등의 단백질 음식으로 대체해도 되고, 달걀도 괜찮다.
밥은 항공기 이백 그램 기준 이 분의 일 공기 혹은 삼분의 일 공기가 적절하다.
단백질 식품과 밥, 그리고 채소를 곁들인 한식 식단 이렇게 먹으면 칼로리는 높지 않지만 포만감이 크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조건 참고 조금 먹는 게 아니라 고르게 영양 섭취를 하면서 현명하게 먹는 게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라든지, 또 살코기의 육류 그리고 생선유 그리고 적당한 양의 밥을
균형 잡히게 먹을 경우에는 충분하게 만족할 정도로 포만감 있게 먹더라도 열량 섭취가 과도하지 않아서 체중 조절에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절한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체지방이 줄어들게 되면 우선은
문제가 되는 내장지방이 먼저 빠지고 그 다음에 피아 지방이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