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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by 로이인랑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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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1장 첫 번째 가르침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서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 그는 나를 욕하고 상처 입혔다.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러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 미움이 가라앉지 않는다. 
그는 나를 욕하고 상처 입혔다.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러한 생각을 품지 않으면 마침내 미움이 가라앉으리라.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을 버릴 때에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언젠가 죽어야 할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온갖 싸움이 사라질 것을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보고, 감각의 욕망을 억제하지 않으며, 먹고 마시는 일에 절제가 없고 게을러서 정진하지 않는 사람은 악마가 그를 쉽게 정복한다. 


바람이 연약한 나무를 넘어뜨리듯이 더러운 것을 더럽게 보고,
감각의 욕망을 잘 억제하며, 먹고 마시며, 절제가 있고 굳은 신념으로 정진하는 사람은 악마도 그를 정복할 수 없다. 
바람이 바위산을 어찌할 수 없듯이 더러운 때를 버리지 못하면서 승복을 입으려고 한다면 그는 승복을 입을 자격이 없다.


절제와 진실이 없기 때문에 더러운 때를 씻어버리고 개을을 잘 지키며 절제와 진실을 지닌 사람만이 승복을 입기에 어울리는 자이다. 
진실을 거짓이라 생각하고 거짓을 진실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잘못된 생각 때문에 끝내 진실에 이를 수 없다. 


진실을 진실인 줄 알고 진실 아닌 것을 아닌 줄 알면, 이런 사람은 그 바른 생각 때문에 마침내 진실에 이를 수 있다. 
허술하게 덮은 지붕에 비가 새듯이, 수행이 덜 된 마음에는 욕망의 손길이 걷히기 쉽다.
잘 덮인 지붕의 비가 새지 않듯이 수행이 잘 된 마음에는 욕망이 스며들 틈이 없다. 


악한 짓을 한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근심한다. 
자기 행실이 더러운 걸 보고 그는 슬퍼하고 괴로워한다.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기뻐한다. 
자기 행동이 떳떳함을 보고 그는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못된 짓을 한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괴로워한다. 


내가 못된 짓을 했구나 하고 괴로워하고,
지옥에 떨어져 거듭 괴로워한다.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 기뻐한다. 
착한 일을 했구나 싶어 기뻐하고, 좋은 세상에 가서 거듭 기뻐한다. 
아무리 경전을 많이 외울지라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 방탕한 사람은 참된 수행자의 대열에 들 수 없다.


경전을 조금밖에 외울 수 없더라도 진리대로 실천하고,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다른 지혜와 해탈을 얻고, 이 세상과 저 세상에 메이지 않는 이는 진실한 수행자의 대열에 될 수 있다. 
이장부지런히 다음 부지런함은 생명의 길이오,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죽지 않지만 게으른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이 이치를 똑똑히 알아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게으르지 않음을 기뻐하고 성인의 경지를 즐기리라. 
이와 같이 지혜로운 자는 생각을 기피하고, 참을성 있고, 항상 부지런히 수행하여
마음의 대자유에 이르리라. 부지런히 수행하고, 깊이 생각하고, 말과 행동이 맑고 신중하며, 스스로 억제하고 진리대로 사는 근면한 사람은 그 이름이 빛난다. 


항상 힘써 게으르지 않고 스스로를 자제할 줄 아는 지혜 있는 사람은 홍수로도 밀어낼 수 없는 섬을 쌓는 것과 같다.
어리석어 지혜가 없는 사람은 게으름과 방종에 빠지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 부지런함을 가보처럼 지킨다. 
게으름에 빠지지 말라. 육체의 즐거움을 가까이 하지 말라. 


게으르지 않고 생각이 깊은 사람만큼 즐거움을 얻게 되리라. 
지혜로운 이가 부지런해서 게으름을 물리칠 때는
지혜의 높은 다락에 올라 근심하는 무리들을 내려다본다. 


마치 산 위에 오른 사람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듯이 게으른 무리 중에서 부지런하고 잠든 사람 가운데서 깨어 있는 현자는 발리 끼는 말이 느린 말을 앞지르듯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인드라 신은 부지런하여 신들 가운데 으뜸이 되었다. 
부지런함은 항상 찬양을 받고, 게으름은 비난을 받는 법이다. 


부지런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두려워하는 수행자는 크고 작은 온갖 속박을 불같이 태우면서 나아간다. 
부지런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두려워하는 수행자는
어느 새 대 자유의 경지에 이르러 결코 물러나는 일이 없다. 
3장 마음 마음은 들떠 흔들리기 쉽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 갖기를 활 만드는 사람이 화살을 곱게 하듯 한다.
물에서 잡혀 나와 땅바닥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이 마음은 바닥거린다. 
악마의 소나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붙잡기 어렵고, 경솔하고, 욕망을 따라 헤매는 마음을 억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억제된 마음이 평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알아보기 어렵고, 아주 미묘하고, 욕망에 따라 흔들리는 마음을 지혜로운 이는 잘 지켜야 한다. 
잘 지켜진 마음이 평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홀로 멀리 가며, 자취도 없이 가슴 속에 숨어든 이 마음을 억제하는 사람은
죽음의 군락에서 벗어나리라.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바른 진리를 모르며,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 지혜는 완성될 기약이 없다. 


마음이 번 내에 물들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며,
선악을 초월하여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이 몸은 물 항아리처럼 깨지기 쉬운 줄 알고, 이 마음을 성곽처럼 굳게 하고, 지혜의 무기로 악마와 싸우라. 


든 것을 지키면서 계속 정진하라. 이 몸은 머지않아 땅 위에 누우리다. 
의식을 잃고 쓸모 없는 나무 토막처럼 버려져 뒹굴 것이다.
적과 적이 서로 겨루고 원수끼리 물고 뜯으며 싸운다 한들 못된 마음이 저지르는 해로움보다는 그래도 그 역량이 적을 것이다. 
어머니나 아버지, 또는 어느 친척이 베푸는 선보다도 바른 진리를 향한 마음이 우리에게 더욱 큰 선을 베푼다. 
사장 누가 이 대지를 정복할 수 있을까? 누가 천상과 지옥을 정복할 수 있을까?
그 누가 감동적인 본문 엮기를 솜씨 있는 이가 고운 꽃을 꾸미듯 할까? 참된 수행자는 이 대지를 정복하고 천상과 지옥을 정복할 수 있다. 
진실한 수행자만이 진리의 말씀을 엮을 수 있다. 
섬씨 있는 이가 고운 꽃을 꾸미듯이
이 몸은 물거품 같고 아지랑이 같다고 깨달은 사람은 악마에 곧 화살을 꺾어버리고, 저승의 염라원과도 만나지 않으리라. 
꽃을 꺾는 일에만 팔려 제정신을 차리지 못한 사람은 죽음에 신이 앗아간다. 
잠든 마을을 홍수가 휩쓸어 가듯이 꽃을 꺾는 일에만 팔려
마음에 끈질긴 집착을 가지고 욕망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은 마침내 죽음에, 악마에게 정복당한다. 
꽃의 향기와 빛깔을 다치지 않고 꿀만을 따가는 꿀벌처럼 지혜로운 성자는 그와 같이 마을에서 마을로 의식을 해야 한다.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할 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아무리 사랑스럽고 빛이 고울지라도 향기 없는 꽃이 있는 것처럼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의 말은 표현은 그럴싸 해도 알맹이가 없다. 
사랑스럽고 빛이 아름다우면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 있듯이,
실천이 따르는 사람의 말은 그 메아리가 크게 울린다. 
쌓아올린 꽃무더기에서 많은 꽃다발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으로 태어났을 때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한다. 
꽃 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한다. 그러나 덕이 있는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사방에 풍긴다.
여러 가지 향기가 있지만 덕행의 향기가 가장 뛰어나다. 
덕행이 있는 사람의 향기는 최상의 것으로 하늘의 신들에게까지 퍼져간다. 
덕행을 온전히 지니고 게으름 없이 부지런하고 다른 지혜로 해탈한 사람은 악마도 가까이 오지 못한다.
한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은은하게 향기를 뿜으며 연꽃이 피어오르듯이, 버려진 쓰레기처럼 눈 먼 중생들 속에 있으면서도 바르게 깨달은 사람의 제자는 지혜로서 찬란히 빛나리다. 
오장 어리석은 사람 잠못 이루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지쳐 있는 나그네에게는
지척도 천리 같다. 바른 진리를 깨닫지 못한 자에게는 유해히 밤길이 아득하여라. 
나그네 길에서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자와는 길벗이 되지 말라 내 자식이다, 내 재산이다 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한다. 
제 몸도 자기 것이 아닌데
어찌 자식과 재산이 제 것일까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은 줄 알면 그만큼 그는 지혜롭다. 
그러나 어리석으면서 지혜롭다고 한다면 그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어리석은 자는 한 평생을 두고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길지라도 참다운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마치 숟가락이 국 맛을 모르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이를 가까이 섬기면 곧 진리를 깨닫는다. 
혀가 국맛을 알듯이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에게 원수처럼 행동한다.
고통스러운 결과를 불러들일 몹쓸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 저지른 뒤에야 미우치거나 눈물을 흘리면서 그 대가를 치른다면 이런 행동은 옳지 않다. 
스스로 행동한 뒤에도 뉘우치지 않고 즐거워 웃으면서 그 보상을 받는다면 이런 행동은 잘한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 나쁜 짓을 하고 나서도 그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는 꿀같이 생각한다. 
불행한 결과가 눈앞에 닥쳐와서야 그때 비로소 뉘우치고 괴로워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형식만을 따라 몇 달이고 금력 보행을 한다.
그러나 그 공덕은 참된 진리를 생각하는 사람의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못된 짓을 할지라도 새로 짜는 우유처럼 그 업이 그 자리에서 곧 굳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업은 재에 덮인 불씨처럼 두고두고 타면서 그의 뒤를 따른다.
어리석은 자에게는 어떤 생각이 떠올라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생각은 도리어 그의 머리를 어지럽히고 그의 행운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는 헛된 명성을 바란다. 남의 집에 가서는 돈과 먹을 것을 바란다.
어리석은 자는 욕심과 자만이 점점 커진다. 
여기 두 길이 있으니, 하나는 이익을 추구하는 길이며, 하나는 대자에 의에 이르는 길이다. 
부처의 제자인 수행자들은 이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남의 존경을 기뻐하지 말라. 오지 외로운 길 가기에 전념하라.

 


6장 지혜로운 사람 내 업무를 지적하고 꾸짖어주는 지혜로운 사람을 만났거든 그를 따르라. 
그는 감추어진 보물을 찾아준 고마운 분이니 그를 따르라. 
그런 사람을 따르면 좋은 일이 있을 뿐 나쁜 일은 결코 없으리라.
남을 훈계하고 가르쳐 깨우치라. 사람들을 옳지 못함으로부터 구하라. 
이와 같은 사람을 선한 이는 사랑하고 악한 이는 미워할 것이다. 
나쁜 것과 사귀지 말라. 저속한 무리들과도 어울리지 말라. 
착한 것과 기꺼이 사귀고 지혜로운 이를 가까이 섬기라.
진리를 음료수로 삼는 사람은 낡은 마음으로 편안히 잠들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즐긴다. 성인들이 말씀한 그 진리를 물 대는 사람은 물을 끌어들이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곱게 한다. 
목수는 제목을 다듬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룬다.
큰 바위가 그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비난해도 칭찬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깊은 못은 맑고 고요의 물결에 흐려지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를 듣고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진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서나 집착을 벌이고
쾌락을 찾아 헛수고를 하지 않는다. 즐거움을 만나거나 괴로움을 만나거나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를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자성과 재산과 토지를 바라지 말라.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 되기를 바라지 말라.
덕행과 지혜로서 떳떳한 사람이 되라. 
그 많은 사람 가운데 생에 저쪽 기슬기에 이은 이는 아주 드물다. 
대계의 사람들은 이쪽 기슭에서 갈팡질팡 헤매고 있을 뿐이다. 
진리가 바르게 말해졌을 때 그 위치에 따르는 사람은 건너기 어려운 죽음의 강을 건너 머지않아 저쪽 기슬기에 이르리라.
지혜로운 사람은 어둠을 등지고 밝음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둠의 집을 떠나 출가하여 고독 속에서 기쁨을 찾으라. 
번네를 물리칠 좋은 약을 구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욕망을 버리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마음의 때를 씻어 자신을 맑히라.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을 바르게 닫고, 집착을 딛고, 소유욕을 벌이고, 항상 편안하고 즐거우며, 번네가 사라져 빛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이미 대자유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칠전 깨달은 사람,
이미 이 세상에 여행을 마치고 근심과 걱정을 떠나 모든 속박을 끊고 자유를 얻은 사람 그에게는 털끝만한 고뇌가 없다. 
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출가하여 집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재산을 모아두지 않고 검소하게 묶는 그런 사람의 깨달음의 경지는 텅 비어 아무 흔적도 없기 때문에
허공을 나는 새의 자취처럼 알아보기가 어렵다. 
잡념이란 잡념은 모두 끊어버리고 먹고 마시는 입에 구애받지 않는 그런 사람의 깨달음의 경지는 텅 비어 아무 흔적도 없기 때문에 허공을 나는 새 자치처럼 알아보기가 어렵다.
잘 길들인 말처럼 모든 감각이 잔잔하고 자만과 번뇌를 끊어버린 사람은 신들까지도 그를 부러워한다. 
돼지와 같이 너그럽고, 흑탕이 없는 호수처럼 맑은 그 같은 사람에게 윤회는 없다.
바른 지혜로 깨달음을 얻어 절대 평화에 이른 사람은 마음이 잔잔하게 가라앉고 말과 행동도 고요하다. 
그릇된 믿음 없이 영원한 진리를 깨달아 윤회의 줄을 끊어버리고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욕망을 버린 사람 그는 참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마을이나 숲이나 골짜기나 평지나 깨달음을 얻은 이가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곳은 즐겁다. 
팔장 천가지의 장 쓸모 없는 말을 엮어 늘어놓는 천마디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 마디가 훨씬 뛰어난 말이다.
쓸모 없는 구절로 이루어진 100편의 시를 읊기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 편에 시가 훨씬 뛰어나다. 
전쟁터에서 싸워 신만인을 이기기보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승리자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은
남을 이기는 일보다 뛰어난 것 그러니 자신을 억제하고 항상 절제하는 사람이 되라. 
이와 같은 사람의 승리는 그 누구도 꺾고 물리칠 수 없다. 
음악의 신도, 악마도 또한 세상을 창조할 최고신이라 할지라도 100년 동안 다달이 1천 번씩 제사를 지내기보다는
단 한순간이라도 진정한 수행자를 돕는 것이 연한 일이다. 
숲 속에서 100년 동안 불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보다는 단 한순간이라도 진정한 수행자를 돕는 것이 연한 일이다. 
이 세상에서 복을 받기 위해 1년 내내 희생을 바쳐 제사를 지내도
그 공덕은 진정한 수행자를 돕는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항상 남을 존중하고 윗사람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움과 편안함과 건강과 장수, 이 네 가지 목이 더욱 자란다. 
비록 100년을 살지라도 행실이 나쁘고 마음이 어지럽다면
마음의 고요를 지니고 덕행을 쌓으면서 하루를 사는 것만 못하다. 
비록 100년을 살지라도 어리석어 마음이 흐트러져 있다면 지혜롭고 마음의 고요를 지닌 사람이 단 하루를 사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비록 100년을 살지라도 게으르고 정진하지 않는다면
부지런히 노력하며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다. 
비록 100년을 살지라도 삶과 죽음의 도리를 모른다면 그 같은 도리를 알고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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