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두환 일가의 비리를 폭로한 그의 손자 인터뷰

by 로이인랑 2023. 5. 16.
반응형


남자의 출입을 거부하는 이곳은 제 11대 12대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씨의 자택입니다.
남자와 가족들의 갈등이 깊어진 건 지난달 13일 새벽 우원 씨가 일가의 비리에 대한 폭로를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저희 가족이 아마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에 관련돼서 이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동영상을 찍게 됐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2020년도에 하고요. 
이와이이라는 전략 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왔습니다.
열네 살에 미국으로 유학 간 뒤 명문대를 졸업한 그는 전두환 씨의 차남인 전재용 씨의 둘째 아들입니다. 
우린 20년 전 전두환 씨를 촬영한 에스비에스 자료 속에서 그의 어린 시절 모습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제 형이랑 전에요
맞죠?
이게 저예요. 옆에 계신 분은 그럼 제 형 제 형이고 저고
매주 주말마다 인사 드려야 했던 할아버지 전두환 씨와의 시간이 그는 참 어려웠다고 합니다.
일요일마다 가족들이 거의 무조건 모였어야 했는데 저 어머니나 작은어머니 다 그분들이 다 이제 거의 시중 들듯이 거의 뭐 마피아 보스 같이 이렇게 깍듯하게 돼 해야지만이 살아남는 그런 구조였죠. 


할아버지가 중시하시는 가치는 뭐가 있을까요? 복종
우원 씨에겐 불편한 존재가 또 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두고 여배우와 외도를 한 뒤 미국에서 중원을 했던 아버지 전재용 씨. 
하지만 우원 씨는 사춘기에도 반항 한 번을 안 했다고 합니다.


아빠 말씀에 복종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진짜 조금이라도 더 사랑받고 싶어서,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늘 얌전하고 순종적인 모습만을 보였다는 겁니다. 
그런 우원 씨가 몇 해 전부터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걸 먼저 알아챈 건 그의 지인들이었습니다.
돈에 대한 걸 사인했다고 돈을 트랜스포 한다는 건지, 아니면 돈을 안 받겠다는 건지 돈까지 다 가져가려고 한다고 형이랑 우원이 남은 거 많이 없는데 그것까지 가져가려고 한다구요.


전재용 씨가 아들이 가진 비상장 주식을 새어머니에게 양도하라며 서명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저랑 제 형은 거의 버린 아들 같이 하면서. 
그리고 제가 진짜로 자살하려고 했을 때, 한 번도 그거를 표현할 수 있는 부모님이 되어 주지 못해서 그런 것도 되게 짜증 났어요. 
그들이 진짜 원망스러운 거 맞고, 그래도 이왕 사는 거 진실을 한 명한테라도 더 알리려는
일가에 대한 좌절과 분노 때문에 진실을 밝히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우원 씨.


제가 학창 시절 때 학비를 저의 친 할머니 승자시켜서 여러 번 보내주셨는데요
그것은 바로 낯선 이의 이름으로 보내진 수상한 입금 내역이었습니다.
3천만 원이 넘는 금액인데, 은행에서 다른 지인분의 명의를 통해서 에지케이션 피, 학비를 보내신 내역이 있고요.
수만 달러의 돈을 보낸 사람은 우원 씨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랍니다.


가정부 셧거나 비서분들, 아니면 진짜 지인분들 모든 비자금을 지인들을 통해서 세탁하셨어요.
1996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천205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박탈된 전두환 씨. 
하지만 사면된 그는 뜻밖의 얘기를 합니다.


검사가 조사를 해가지고 없으니까 못 가져간 거 아니야 안 그러겠어?
재산 중 예금은 겨우 29만 원뿐이라 추징금을 낼 수 없다고 한 겁니다. 
그의 아내 이순자 씨가 막대한 부동산과 채권을 소유하고 있지만 결국 922억여 원의 추징금을 내지 않은 채 숨진 전두환 씨. 
우원 씨의 얘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널찍한 응접실을 지나 복도를 따라 이어진 수많은 방들
마치 미로 같은 이 공간에서 전 씨 일가는 호화 생활을 누렸다고 하는데요
진짜로 셰프들을 초청해서 요리를 시킬 때도 있었고 이 방에서는 미용실이었어요 미용실. 


아, 미용실이요. 그래서 할아버지가 머리 깎으시거나 아니면 할머니가 미용 받으시거나 여기 사람들을 이렇게 불러서 그리고 여기 뒤쪽으로는 농구장 농구장 농구장이 있고 마당 이쪽으로 가면 수영장 이쪽 끝으로 가면 야외 스크린 골프 시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담장 안 그들만의 공간에는 더욱 은밀한 장소가 있다는데요.
그 할아버지 서재 쪽에 할머니 옷장이 있거든요. 
엄마가 정확하게 미치는 얘기를 안 하시는데
전두환 씨의 며느리이자 전재용 씨의 전처였던 어머니 최 씨가 목격한 비밀 금고가 있다는 겁니다.
엄마 그 금고 관련돼서 엄마 말씀하셨잖아요.


공장 있는지 뭐가 있는데 그 내면은 경기 회전을 했어. 
보통 은행에 가면 이렇게 내역
응 응
그런데 전두환 씨의 비자금 논란은 그에게서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굵직한 사업체를 운영했거나 운영 중인 전두환 씨의 자녀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