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투자는 아끼지 말라라든가 교육비를 아끼는 이런 무지한 엄마 아빠라던가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교육 했을 때 그럼 그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인가 그냥 솔직하고 싶었어요.
지금 뭐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모범 답안을 제시해 드립니다.
최근에 일타 스캔들이라고 드라마도 이제 일타 강사 이야기 학원가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드라마도 보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이런 현상에 대해서
음 거기서 제가 좀 많이 공감했던 거는 강의 준비하는 게 굉장히 힘들거든요.
저만 해도 요즘 한 3시간씩밖에 못 자고 있고 저 일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잠 많이 못 잡니다.
그분들의 그런 노고가 드라마에 잘 드러난 것 같아서 저는 되게 좋았는데
이 지점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우리 가정의 이야기예요.
지금 이렇게 사교육이 엄청나게 커지고 커진 것 이상으로 학년이 자꾸 내려가고 있죠 육태 한방 보고 계신 분들 40대 이상이라고 본다면 저희 때는 언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느냐
중학교 가면서 이제 학원 근처를 어슬렁거렸던 것 같은데
중학교 때도 본격적으로 입시 대비 아니었잖아요.
그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예요. 저도 중학교 때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그 정도 공부했어요.
그렇죠 그런데 놀지는 않았는데 그 공부가 수능에 최적화된 공부는 아니었단 말이에요.
이제는 수능이나 입시를 대비한 그 사교육이 중학은 당연하고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 그게 점점 4학년 3학년 막 내려와요 이게 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게 정상이라고 우리가 인식을 하고 있어요.
사교육은 당연한 것이고 이 경쟁에서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해가지고 저 목표를 달성해야 되는 것이고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교육 했을 때 그럼 그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도 의문점인데 이 분위기 속에서 환경 속에서 너무나도 당연시 하시고 생각 자체를 많이 못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좀 주의 환기를 한번 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진짜로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어서 예전에 그 대학 들어갈 때 우리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교육 비용 이런 것들이 1억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이제 한 3억 된다면
그렇죠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저는 사실 돈 얘기로 시작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도 더 큰 뭔가 이런 고상한 담론을 꺼내고 싶었어요.
능력주의라든가 뭔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냥 솔직하고 싶었어요.
맞아요. 사교육하고 끝난다고 해서 우리 다 끝나는 것도 아니고 내 노후도 있고 내 노후가 돈이 없고 내가 너무 힘들면 결국에는 자식들이 좀 도와줄 수 밖에 없고 이게 다 물려 있는 문젠데
교육에 투자는 아끼지 말라라든가 그죠 교육비를 아끼는 이런 무지한 엄마 아빠라든가 이런 어떤 손가락질 그런 것들이 있다.
보니까는 100만 원 200만 원을 써요.
되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제적인 게 문제가 되면 우리 아이도 그렇고 우리 부모님들도 그렇고 나중에는 행복이랑 좀 멀어질 수밖에 없죠.
돈에 대한 이야기는 생각은 저희가 피하지 않고 한번 해봐야 한다고 생각은 해요.
사교육을 또 어쩔 수 없이 또 하셔야 하는 맞벌이 가정들도 많잖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질문은 선생님께서 분명히 하실 것 같거든요.
제가 사교육 사교육하다 보니까는 우리 아이 초등 아인데 지금 뭐 수영하거나 태권도 하고 있는데 그것도 하지 말까요.
그러시는데 아닙니다. 저희 딸도 발레를 합니다.
네 초등에서 다양한 경우 무조건 좋기 때문에 정말 보육의 기능까지 겸할 수 있는 태권도가 됐건 수영이 됐건 배드민턴이 됐건 저는 적극적으로 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실 많이들 고민하실 것 같은데 제가 딱 정리해서 한 번만 말씀을 드리면
제가 본 것은 어떻게 보면 이 대한민국이 만들어 놓은 12년간의 입시 시스템의 결승선에 가까운 친구들이에요.
그 친구들을 16년 동안 본 거거든요.
그랬을 때 저는 계속 관찰해요. 누가 잘할까 저 잘하는 아이는 뭘 잘하는 거지 계속 봐요 계속 보고서 많이 또 물어보죠 많이 물어보고 얘기도 하면서 내린 결론은 제가 봤던 모범적인 케이스는 초등학교 때 입시를 위한 공부는 하지 않아요.
대신에 그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나 가정 환경에 영향이 있겠죠.
분명히 아이를 존중했을 것이고 대화도 많았을 것이고 그 집이 따뜻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중학교에 오면서 자기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대요 어 저희 때랑은 조금 달라요 중학교에서는 시작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게 상대적인 경쟁이기 때문에 중학에서는 아이가 공부를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서 부모님께 학원 다니겠다고 말씀을 드렸대요 그리고 또는 부모님이 너 다닐 했을 때 오케이 자기가 원해서 학원을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대표적으로 수학 같은 거 중학에서 고등 과정을 미리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고등에 필요한 실력을 쌓고 이렇게 해가지고 고등학교 가서 가서는 자기가 엄청 열심히 스스로 공부를 하는 거예요.
그런 아이들이 압도적인 상위권이 되는 가장 모범적인 케이스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지금 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라는 이런 것들 때문에 시기나 또는 이런 것들 때문에 방법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모범 답안을 제시해 드립니다.
제가 그래도 특목고에 오래 있었으니까 그중에서도 잘하는 애들 특목고라고 하면 어려서부터 엄청 부모님들이 관심 많이 가지시고 많이 시키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거기서도 정말 너무 튼튼하게 잘하는 친구들 그 친구들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초등은 건강하게
보냈고 중학에서 자기가 원해서 공부를 시작을 했고 그래서 막 선행이 아니라 자기가 공부하다 보니까는 진도를 그냥 나가게 되더래요 이해가 되는데 어떡해요.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하니까 이게 막 자기도 이런 선행을 해도 되나 이러면서도 이해가 되니까 진도가 막 나갔대요 그래서 다 하고서 고등학교에 와서는 자기가 또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 이 친구들이
건강하다는 전제가 붙어요. 건강하게 이 과정을 치러내더라고요
정말 시켜서 하는 거랑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랑은 정말 그 거기에 몰입하는 시간을 쓰는 에너지 너무 다른
너무 다르거든 이게 우리가 다 알면서도 자꾸 시키죠 쿡쿡 찌르는 것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시키면 원래 할 아이도 하기 싫어요.
하려고 그랬는데 엄마가 뭐라고 그래서
제일 싫어요. 지금 제일 싫었어요. 진짜 정말로 진짜
지금 그 엄마 아빠표 공부를 아이들이 하고 있잖아요.
근데 선생님도 나중에 아이들한테 사교육도 시키실 것 같아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어떻게 공부를 시킬 계획을 좀 짜놓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필요하다면 필요하다면
정확한 시기까지 오늘 육태환 밤에서 제가 집어드렸잖아요.
중학에서는 시킬 거다 거기서만 시작을 해도 비용 절감 효과가 굉장히 크죠.
이게 대단히 많은 착각을 하시는 게 최정상권은요 시켜가지고 돈 투입해서 될 일이 아니에요.
그 친구들은요 수능 만점 받은 친구들 교과서만 봤던 거 거짓말이 아니거든요.
정말로 스스로 몰입해서 경제에 올라갔기 때문에 사실 그때는 오히려 돈이 또 많이 안 들어요.
그럼 중학에서 이제 조금만 도와주고 고등학교에서 프리패스 끊어주고 이거 돈 진짜 얼마 안 되거든요.
저는 이제 그렇다면 부모들은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 저는 초등 그 모든 에너지를 쏟는 게 맞다라고 생각을 해요.
실제로도 그때 제일 말이 잘 통하잖아요.
이미 그 시기를 놓쳐버리면 중앙에서 관계 서먹해져 버리고 그때부터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때 악순환 되죠 뭔가 부모 말은 전혀 안 통하니까 그냥 사교육에 더 위탁을 많이 하게 되고 더 고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맞벌이 하시는 분들 아유 뭐 초등에서 바빠 죽겠는데 뭘 하느냐 하지만 저도 진짜 바빠요 진짜로 근데
그 시간만이라도 짜내고 짜내서 이제 아이들이랑 같이 거실에 모여가지고 공부하는 거 그리고 책 보는 거 이런 것들 같이 보여주고 실천을 하고 싶고 그런 습관 그런 태도 그리고 가치 같은 것들을 틈틈이 가르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초등에서 제가 가르치고 싶은 것들 제가 알려주고 싶은 것들 마음껏
같이 실천하면서 알려주고 중학에서 학원 좀 보내고 뭐 필요하면 인강 좀 듣고 고등은 저는 프리패스로 끝낼 겁니다.
50만 원 정도로 그냥 1년에 50만 원 이렇게
사교육비에 대한 고민을 글로 담으셨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 책을 쓰시게 됐는지 여쭤보겠습니다.
사실 굉장히 민감한 주제죠 근데 민감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사실 제가 학교에 16년 정도 있었어요.
특히나 이제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을 16년 동안 지켜봤거든요.
근데 이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모습인가 정말로 시험이라고 하는 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 그리고 그 시험 결과가 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정말 좌절감 불행감 이런 거를 주는지 상상 못하실 겁니다.
이건 정말 현장에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건데요.
결국에는 교육의 주체인 아이들이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게 지금 과연 정상인가라고 하는 고민을 되게 깊게 하게 됐고요
교실로 가야 합니다. 이제
책에도 말씀하셨지만 학교가 입시 교육 기관처럼 좀 변질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시험 시간에 엎드려서 그냥 아예 풀지도 않고 자기도 하고 그 무기력하게 되어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 것 같거든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자는 거 뭐 그럴 수 있다고 칠게요 시험 시간에도 자느냐 잡니다.
졸려서 자는 게 아니고 저 그런 생각 되게 많이 하거든요.
이 아이가 과연 다른 시스템에서 정말 다른 나라의 다른 교육 시스템에서 있었다면 과연 이렇게 무기력했을까 그 아이도 끼도 있고 꿈도 있고 다 있는 아이들인데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지금 우리가 만들어 놓은 입시 시스템 자체가 그래요 생각을 해보면
옛날에는 저희가 수능이라는 시험으로 그 시험을 볼 때까지는 모두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는 거예요.
그러면 웬만한 공부 열심히 하는 지역의 학교라면 고등학교라면 수능 날까지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사람의 마음이 학생들의 마음이 그래서 그때까지는 열심히 하니까 열심히 수업도 듣고 뭐 시험도 열심히 치르면서 연습하고 수능까지 가는데 지금 우리가 내신이라는 게 있죠.
신보다 더 높다는 내신 이 내신이 어떤 시스템이냐면 지금 9등급제를 쓰고 있거든요.
1에서 9등급이 있는데 보통의 지역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우리가 서울 지역에 있는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대학들 거기를 간다고 했을 때 몇 등급 받아야 되냐면 못해도 2등급 안에 들어야 돼요 1등급은 4%고요 네 그리고 2등급은 전체의 11%예요.
대다수의 학생들은 내신으로 대학을 가야 돼요 근데 그중에서 내가 뭔가 꿈꾸는 서울에서의 대학생활 이런 거 저도 부산 사람이니까 그걸 꿈꿔봤단 말입니다.
저 라인을 든다거나 이런
그런 거 그런 로망을 실현하려면 2등급 안에는 들어야 하고 권장 1등급인데 그러면 전교생 중에 11%만 희망이 있는 거예요.
나머지가 89%예요. 나머지 친구들은요 희망을 많이 갖지 못해요.
저는 이게 너무나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그러면 그 친구들이 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정시라는 길이 있어요.
있는데 이 시스템이 주는 무력감이 너무 큰 거예요.
좌절감이 너무 큰 겁니다. 내가 고등학교 갔는데 정승희라는 아이가 7등급 나왔어요.
저는 8등급 나왔어요. 이 시스템 안에서 내가 8등급이다.
이렇게 가야 되는데 이 아이들은 입시 피라미드에서 최하층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기력하게 되고 도피하고 싶고 그게 잠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졸려서 자는 게 아니죠.
나를 쓸모 없는 사람처럼 여겨
머리에 안 될 거라는
그래서 뭔가 열심히 하는 동기를 얻기보다는 그냥 자버리는 거예요.
근데 또 이렇게 또 들으시면 우리 부모님들이 학교 바뀌어야 한다 그러시는데 너무 공감을 하는데 그럼에도 제가 이런 책을 쓰고 이런 채널에 열심히 나오고 말씀드리는 거는 학교 바뀌고 정책 바뀌는 것보다 가정에서 지켜주시는 게 더 빨라요 이건 언젠가 바뀌겠죠.
언젠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그전에 우리 아이들이 12년 동안에 너무 다친단 말이에요.
마음적으로 청소년들이 자살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게다가 학업 스트레스로 말이 안 되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도 우리 어른들이 생각을 못하고 가정에서도 너무 생각 안 하고 뭘 시키려고만 하니까 우리 가정은 왜 아닐 거라고 생각해 우리 아이는 왜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을 이런 시스템에서도 성적이 안 나와도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아이로 좀 배려를 해주시고 고려를 해주시는 게 맞지 않나 그 학교는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이 시스템 자체가
사실은 아이들이 되게 힘들 것 같은데 시험 보고 평가 받고 이러고 있잖아요.
결과가 좋지 않아서 좌절하는 아이들도 굉장히 많을 것 같거든요.
그런 아이들 부모들은 또 옆에 보면 또 안타깝죠 애들아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뭔가 성적은 잘 안 나오는 거 같고 이럴 때 그 부모님들은 또 아이들을 어떻게 좀 격려를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좀
내신 시스템은 200명 정도 되는 그 전교생 안에서 가리기 때문에 그냥 경쟁자인 거예요.
예를 들어서 우리 3명 친했는데 저만 성적 엄청 떨어졌어요.
너무 좌절하고 있죠 이 두 명이 진정한 위로를 해줄 수가 있느냐 위로를 해도 제가 못 받아요.
너네는 잘 봤잖아 시험 나만 지금 처진 거잖아 이렇기 때문에 그러면 그 진정한 위로는 사실 부모님
정도가 해줄 수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그리고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부모님이 메시지를 계속 줘야 돼요 믿어주고 공부 괜찮다 이거 뭐 뭐 9등급에서 뭐 공부 못할 수도 있는데 니 인생을 살아라 나 무조건 지지한다 이런 안정감을 주셔야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잘하고 사랑받는 아이는 학교에서 달라요
명확합니다. 공부 일등이라도요 불안해 보이는 애들이 있어요.
딱 보면 알거든요.
진짜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정말 짧은 3년 안에 모든 게 다 결정되는
성적순 때문이라고 거기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는 정말 못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걸 좀 더 부모님들께서 환기해 주시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
맞아요. 끄집어 내줘야 해요.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가정의 역할이 큽니다.
학교 안에서는 저도 어쩔 수가 없이 자꾸만 공부 못하는 친구들은 잘했으면 좋겠으니까 아 너 괜찮아 너 인생 살아 그래도 이게 잘 안 먹혀요 우리 쌤이 왜 이런 말씀 하시지 뭐 이렇게 되기 때문에 좀 가정 밖에서의 부모님의 통 큰 그런 리드가 되게 필요한 것 같아요.
애들아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엄마도 알아 아빠도 알아 이러면서
아빠 친구 개 있지
1등이었는데 그냥 봐봐 이런 것도
일부러 그런 게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선생님 그 선생님 어떻게 하면 공부 잘할 수 있어요.
학생들이 진짜 물어볼 것 같거든요. 그 학생들한테 그러면 어떻게 얘기를 해 주세요.
일단은 지금 입시에서 요구하는 공부라는 게 좀 심플합니다.
개념을 익히고 문제 풀고 끝이에요. 엄청 많이 공부해서 개념 많이 익히고 문제 엄청나게 많이 푸는 거 딱 그 두 개만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게 대단히 우리가 잘하고 있는 건 아니긴 해요.
기성세대로서 아이들에게 그냥 그것만을 요구하고 있는 건데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런 유행이 있었잖아요.
그렇죠 그
목표에 수반되는 그 엄청난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너 감당할 수 있겠냐라는 것을 먼저 물어봐요 그게 의외로 없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모두가 다 공부에 그렇게 몰두해가지고 힘들게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정말 공부를 잘하는 게 내 인생에 필요한지 그것부터가 확실하게 서야 되고 그런 친구들은 그게 되면 열심히 할 것이고 참을 것이고
모로 좀 그런 질문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한테 정말 공부하고 싶니
이들이 지원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게 굉장히 오랫동안에 할 수 있는 전문직이라고 인식을 하고 있어서 공부를 이만큼 해서 갈 수 있다면 가겠다 라고 이렇게 목표를 잡더라고요 근데 또 그 반대로 그냥 무작정 시켜서 갔는데 가보니까 너무 힘들거든요.
힘들면 이게 다 똑같아요. 너무 힘들면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이 고통을 참을 수가 있나 왜 참아야 되지 거기서 답을 못 찾으면 그만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의대를 합격하고도 다른 과를 간 친구들이 화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근데 저는 그 친구들이 그 질문을 빨리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꼭 가야 되나 왜 라고 했을 때 아닌데라고 하면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는 거죠.
교육의 본질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이게 결국에는 그 시스템이 만들어내서 아이들이 다른 생각을 못하는 거거든요.
부모님들도 놓치고 있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그중에 하나가 우리 아이들을 만나서 한 20년 30년 키우죠 완전한 독립할 때까지요.
그 20년 동안에 우리가 뭘 해야 되는가 저는 그것을 교육의 본질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그게 설마 받아쓰기를 마스타하고 그게 설마 분수를 가르치는 건 아니잖아요.
그게 설마 중학교에서 고등 선행을 두 바퀴 돌리는 건 아니겠죠.
공부 안 하자는 얘기 아닙니다. 그렇지만 좀 더 본질이 뭘까를 고민을 해야 부모도 편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본질은 여러분이 정하시기 나름인 것 같아요.
우리 자녀가 아들 딸들이 우리와 함께한 20년 있는다고 쳤을 때
이 시기 동안에 난 뭘 가르치고 싶은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요 내 인생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가 될 뿐입니다.
어떤 분들은 독립을 얘기하시죠 이 아이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는 거 그런 것도 중요하고요 그런 것들을 내 품 안에 있을 때 가르쳐주고 그리고 독립을 시키는 게 부모로서 보람도 있고
우리 인생을 이만큼 어쨌든 희생을 했다면 희생을 한 건데 그렇게 투입한 것에 대해서 좀 나중에 후회가 없지 않을까 그래서 이거는 좀 열린 결말로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요리 같은 것도 좀 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주 사소한 이야기지만 우리 아들 칼질 시키거든요.
시키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거든요. 안 시킬 뿐이죠.
초등 자녀가 칼질하는 거 위험해서 안 된다고 생각해요.
위험해요. 얼마 전에 손가락 자를 뻔 했습니다.
칼질 하면서 어른도 베이는데 엄마도 배우고 아빠도 베이는데 이걸 한 번도 안 베이고 갈 수가 없잖아요.
또 하나 배웠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요 어쨌든 나중에 얘가 부모 품을 떠났을 때 좀 시원하게 보내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그렇게 좀 가르쳐 주시는 것 같네요.
사실 자식 농사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말 정말 전설처럼 내려오잖아요.
근데 우리 부모님들 좀 뭘 좀 덜어내면 좋을까요.
사실 저희가 뜻대로 절대 안 되거든요.
저 스스로도 제일 크게 마음의 준비를 뭘 하고 있느냐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했을 때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거 시뮬레이션 되게 많이 해봐요 근데 일단 초중고 12년 동안은 이 아이가 공부 성적 안 나오고 실패하고 이랬을 때 해줄 수 있는 게 있죠.
인생의 큰 실패는 아니기 때문에 격려해주고 따뜻하게 괜찮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거 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 뭐 그런 거 정도를 저는 사실 준비하고 있어요.
이거를 미리 마음 수련을 안 해 놓으면 티가 금방 나거든요.
매일 밤마다 못 해도 괜찮도록 제가 연기가 완벽하도록 이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기 연습하고 있어요. 괜찮아 이렇게
스마트폰 때문에 어떻게 써야 할지 참 걱정이 돼요.
어떻게 그걸 자제시켜야 할지 가급적이면 늦게 시작하라고도 써주셨고 하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까요.
굉장히 민감한 문제고 가장 현실적인 문제 그렇죠 저희가 뭐 대단한 얘기들을 많이 했지만
그냥 선생님의 생각을 저희가 듣고 싶어서 여쭤보는 거예요.
결국에는 이걸 통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인데 우리도 다 쓰잖아요.
현대인들 안 쓴 사람 누가 있어요. 어린 나이에서는 이거를 좀 적극적으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라는 거죠.
근데 이 시기에 대해서는요 조금 늦추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무조건 늦추는 게 좋은 게 아니고요 늦추면서 그 이전에 먼저 공부 습관이나
생활 방식을 잡는 거죠. 저는 그 시간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계속 얘기했지만 같이 노력을 하고 같이 독서도 하고 스마트폰 말고도 다른 활동들도 많이 하고 그림도 그리고 책도 보고 경험도 하고 캠핑도 가고 그 많은 것들을 이룬 다음에 지어주면 선택지가 많으니까
선택지가 많으니까 아무리 어린 아이도 생각한단 말이에요.
이거를 선택적으로 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이게 본질이에요. 늦게만 주는 게 본질이 아니에요.
스트레스 받을 때는 친구들이랑 운동도 할 수 있고 정말 힘들 때는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이게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무 선택지도 없이 이것만 줘버리면 이것밖에 없잖아요.
다른 게 뭐가 있는지를 모르니까 중독될 가능성도 높고 그래서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선택지가 많은 상황에서 스마트폰이 들어가는 것은 괜찮다
고등학교 최상위권도 스마트폰을 잘 쓴다.
하지만 그들은 공부 습관도 있고 생활 방식도 안정적인 상태에서 선택적으로 그걸 통제해서 쓸 수가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을 꼭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지만 이것도 역시 우리 마음대로 되지는
기겠죠.
자기조절력 진짜 많아요. 스마트폰 고민 정말 많으시니까 저희가 꼭 정말 참고가 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오늘 이제 또 유쾌한 밤에 우리 정승이 선생님 오셔가지고 아마 거의 끝까지 이 영상은 늘 제 다 완주하시더라고요 네 완주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들께 새해 좋은 부모가 되고 싶으셔서 찾아보시거든요.
부모님께 또 한 번 힘이 되는 말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지금 실체 없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원래 불안은 대상이 없대요 공포는 대상이 있는데 어 불안은 대상이 없는 그냥 실체가 없는 불안인데 우리 다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우리도 우리도 우리 부모로서의 인생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그리고 정답은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인생에 정답이 없는데 부모로서의 역할의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아이들에게도 계속 얘기하거든요.
결과만 중요한 게 아니다. 과정도 분명히 중요하다 과정이 맞았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너는 잘한 거라고 얘기를 해요.
이 입시 시스템에서는 터무니 없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게 맞다라고 생각을 해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는 운 때문에 안 나올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잖아요.
그걸 통제할 수가 없는 거 그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이가 어떻게 문제가 되니까 저는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우리 부모님들도 이렇게 육퇴하고까지 와가지고 이렇게 공부를 하시고 얘기를 들어주시고 고민을 하신다면 우리 부모로서의 인생도 가정이 지금 맞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