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놀라운 게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프랑스 그럼 커피의 나라 이렇게 얘기를 했었잖아요.
근데 요즘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있을 때도 한국 가서 커피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한국 커피가 얼마나 많이 컸냐면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어
또 데이터요
데이터는 언제나 진실을 얘기하니까 1 인당 평균 일 년에 커피를 몇 잔 마시냐 그게 전 세계 평균은 160 잔이야 근데 한국의 평균은 3백67잔이야 인구 100만 장 커피 전문점 수가 몇 개냐 미국은 2백 개가 안 돼 근데 한국은 1천4백 개 정도야 우리가 길거리 가다가 그냥 커피 한 잔 하자 그러면 눈 앞에 커피숍 3개는 보여 그
특히 이제 핫한 동네 가면 문래동이나 익선동 이런 데 가면 케이 집의 두 집은 커피숍인데
그리고 커피 수입액이 1조 원이 넘었어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어마어마한 거
여러 나라를 가면서 커피를 먹어보면 각 나라마다 커피를 어떻게 내려 먹는지 또 그 문화 차이가 있잖아요.
사람들은 미국 커피 하면 스타벅스가 먼저 떠오르지만은 미국 커피는 드립 기계 머신으로 내리는 그 커피
내가 우리 추억을 소환하기 위해서 드립 기계를 가져 왔어
오자
우와 이런 거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여기다가 물을 넣으면은 물이 욜로 내려와서 이 안에 가루 커피가 있고 필터를 통해서 드립 드립해서 이 주전자로 내려는
그래서 이 안에 이제 종이가 있는데 이걸 이제 매일 갈죠 안 가는 분들도 계세요.
이거를
꼭 식당 가면 어떤 아주머니가 이런 거 하나 들고 커피를 계속 무한 리필 해주는 장면 많이 나오잖아요.
이렇게 껌 치면서
이거는 정말 양으로 쓴 거 맞아요. 분수야 본수
미국인들은 이걸 쓰고 이탈리인들의 집에 가면 항상 있는 게 또 있죠
모카 포트 모카 포트 내 알베가 선물해 줬어
이 알베가 선물해 준
이거는 못하겠더라고 너무 어렵더라 는
안에다가 물을 집어넣고 필터를 거기다 넣고 커피를 채우면 물이 끓으면서 증기가 이거를 타고 위로 올라와서 여기에 이렇게 고이게 되는 이런 구조인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게 이렇게 가보처럼 하나씩 있고 이게 낡을수록 프라이드가 있어요.
근데 이게 현대사회랑 안 맞는 큰 이유가 하나 있어 인덕션이 안 돼 제일 내가 좋아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핸드드립이야 핸드드립은 커피도
형이 웬일
핸드립을 할 때 지금 그 기분이 있거든요.
이렇게 커피 또르르 떨어질 때 그 기분 참 좋은 것 같아요.
근데 형 커피 얘기를 하고 있는데 커피 잔 입혔네요.
맛있고 우리 커피를
여러 나라 커피 얘기를 했지만 그래도 한국인이 일할 때는 얼죽 가니까
아 제가
두 잔 맞습니다. 잔 잔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커피를 마실 때도 건배를 하는 것 같아요.
한 15년 전에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랑 비교를 해보면 지금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발전했잖아요.
내가 어릴 때 기억을 해보면은 커피를 마신다는 거는 병 세 개가 있어야 돼 첫 번째 병을 열면은 인스턴트 가루 커피가 있어 두 번째 병을 열면 설탕이 있어 세 번째 병을 열면 프림이 있어
모랜 말에 들어간다. 근데 그런 거 있잖아요.
누구는 설탕 두 스푼의 프림 한 스푼 네 그래서 아직도 우리가 조그마한 커피 커피 스푼이라고 부르잖아 그걸 타니까 그렇게 맛있는 커피를 더 간편하게 마시기 위한 게 믹스 커피잖아 근데 나 돌아보면 믹스 커피는 카페인 보충이 아니라 당 보충하는 용도였다는 생각도 들어
믹스 커피 먹으면 쫙 올라오는 거 있잖아요.
그거는
아니 설탕이었던 거야 사실은
근데 이 믹스 커피를 미국에서는 데쿤 프리스 드라이드 인스탄 커피라고 불러요 진공 상태에서 건 냉동시킨 인스탄 커피 되게 복잡한 이름인데 이게 2차 세계대전 때 본격적으로 연구를 했었대요 1860년대에 남북 전쟁이 터졌을 때 그 많은 군인들이 캠프를 치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옛날에 다 커피를 어떻게 마시냐 이게 국가의 엄청난 고민이었다는 거예요.
그때 에센서브 커피라고 하는 조그만 캔을 발명했대요 미군이 캔에 굉장히 진한 커피랑 굉장히 진한 연유랑 거기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마실 수 있게 한 게 첫 번째 인스탄 커피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무겁잖아요.
어쨌든 액체가 있고 캔을 들고 다니니까 그래서 2차 세계전 대전 때 연구를 했대요 이걸 갖다가 어떻게 하면 가볍게 만들 수가 있을까
가루화를 시킨 거구나 가볍게
그러다 보니까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군이 많이 주둔하게 된 나라들에서 인스탄 커피가 유행을 확 탔고 그 나라 사람들이 커피가 무엇인가라고 생각하는 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그렇네 한국인
알고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 맛은 이 커피 맛이
그렇네 믹스 커피 맛있어 그러다가 90년대가 오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커피숍들이 정말 많이 생겼었어 그런데 그때 커피숍들은 이름도 막 사가에 눈 내리는 마을 이 아 굉장히 기억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형수님이랑 샤갈에 눈 내리는 마을에서
많이 데이터 했지 그래 근데 이제 그때 메뉴를 보면은 물론 커피도 있었지만 크림 완전 올라간 비 옛날 커피 아이스크림의 과일 올라간 커피 파로페
인스탄 커피 가루가 집집마다 입다 보니까 어떤 면에서는 거의 그냥 식재료였던 것 같아요.
야 커피 좀 뿌려
그러다가 편의점의 성장과 함께 캔 커피가 엄청나게 발달했던 것 같고
우리나라가 커피 문화가 이렇게 빨리 발전한 데는 한국은 모든 소비자가 다 상향 평준화가 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비싼 건 좋고 내가 돈을 조금 내면 당연히 퀄리티가 안 좋을 거라는 기대치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해외에서 가격이 저렴한 자동차를 타면 아직도 유리창 이렇게 내리고 스틱 시프트고 이런 차들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우리나라는 저렴한 차를 사도 비싼 차에 달려 있는 기능이 한 80%는 다 달려 있게 나오잖아요.
한국에서 웬만한 차는 미국 기준으로는 다 풀옵션이요
그리고 유럽은 뭔가를 잘 하려면 느리게 해야 되고 빨리 하는 건 당연히 후질 거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커피 같은 경우에도 진짜 큰 커피 머신을 사서 2시간 예열한 다음에 미세 조정하고 내리면 맛있겠지만 빨리 내려 먹는 거에서 뭘 기대해 이런 게 있어가지고 대체로 인스턴트나 패스트 푸드 형식으로 나오는 건 굉장히 맛이 없는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굉장히 어려운 걸 항상 요구하죠.
싸고 빠른데 질 좋은 거
그래서 미국 같은 경우에도 1970년대 80년대 보면 믹스 커피 타는 장면 되게 많이 나오거든요.
근데 질 좋은 커피가 딱 나오니까 그냥 이건 없어진 거예요.
근데 우리나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가 돌아와서 사람들 입맛이 높아지니까 저렴하고 빠른데 맛있는 걸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인스타 커피가 고급화가 되기 시작했어요.
그때
대표적인 브랜드가 깐누잖아요.
나는 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상향 평준화의 결과인 것 같아 맛있네 진짜 그렇다 되게 빨리 만들었는데 꽤 맛있다.
우리 버튼 하나 밖에 안 눌렀는데
우리나라에 미국식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게 언제쯤 돼요
기억나 나 그때 갔었거든 거기를 99년에 이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들어 그때만 해도 굉장히 새로운 개념의 커피 문화였단 말이야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를 만드는 그런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커피 전문점의 전성 시대가 시작됐지 그래서 지금은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에 정말 많은 매장들이 있잖아
재밌는 게 뭐냐면 이제 형이 얘기한 그때 딱 그 이후로 한 15년 동안이 한국에서 커피 마시기 진짜 재밌던 시기 같아요.
그때 이제 우리나라에 커피 장사가 잘 되니까 한국의 바리스타들이 온 나라로 유학을 가서 전 세계에 독특한 커피 문화를 다 가지고 들어왔던 것 같아요.
호주식 커피다 나는 뭐 이탈리식 커피다 그래가지고 이런 것들이 막 춘추전국 시대가 됐다가 결국 한국인의 취향에 의해서 다 정리가 돼서
저는 오늘 바닐라 목
아로 주세요.
저기 오늘의 스페셜 커피 뭔가요 막 설명을 해줘 더 그래요 주세요.
승현이 이야기한 그 나라별 커피 문화 차이가 또 어디서 잘 보이냐면은 캡슐 커피에서도 잘 보여 유럽의 대표적인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캡슐 커피는 드립 커피 기반이야 한국에서 만든 캡슐 커피 기계는 아랑 뜨아 기발이야
카노 이 기계가
그래서 이게 재미있는 게 캡슐 커피가 전형적으로 레이저 블레이드 모델이라고 프린터와 잉크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 이런 얘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캡슐도 전형적인 그 얘인데 2012년에 아주 중요한 일이 일어나 유럽의 유명한 캡슐 커피 특허가 만료가 돼 그래서 그 다음부터 여러 회사들이 그 캡슐을 만들 수 있게 됐어 소비자들한테는 더 많은 선택권이 열린 거야
그래서 얘가 유럽 캡슐에 들어갈 수 있는 캡슐인 거예요.
그러네 똑같이 생겼다. 이거 많이 봤잖아 이거는 그리고 이번에 나온 바리스타에서의 들어가는 캡슐은 바리스타 기계 전용이라서 모양이 달라 이 카누 전형 캡슐은 얘보다 커피량이 거의 2배야 훨씬 더 진하게 나와서 나는 게 좋더라고
어차피 물을 탈 걸 아니까 한국 사람들은 그런 것 같아 대체로 이제 유럽에서 나온 걸 보면 에스프레소 룽고가 있고 그렇지 룽고는 이미 에스프레스가 뽑힌 다음에도 물을 계속 내리는 거니까 끝에 가서 이제 쓴맛을 일부러 내는 건데 맞아 그게 이제 우리가 기대하는 아메리카노 맛은 아닌 거잖아
카누 바리스타를 보면은 에스프레소가 적정량 나오고 그다음에 물이 나와 그리고 진짜 좋은 게 물량을 내가 조절할 수가 있어 나는 그 기능이 너무 좋더라고
그리고 이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커피라는 게 유럽에 들어왔을 때 대양의 시대 때 여러 나라로 배를 끼워가지고 어디서까지 내가 커피를 가져올 수 있느냐 이런 거였잖아요.
그래서 항상 이국적인 나라 이름이에요.
전부 다 캡슐 이름이 근데 우리나라는 약간 한국 시를 잇는 것 같아 밝은
친절한 하늘
야생의 폭포 한국 커피 감성이 있네
그렇네 그렇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메리카노를 이렇게 좋아할까
내가 생각할 때는 한국인들이 커피를 언제 가장 많이 마시냐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미국인들은 일어나자마자 이런 문화가 있고 유럽인들은 식사 직후에 먹잖아요.
메인 먹고 디저트 먹은 다음에 커피를 마시니까 이미 입에 엄청 짜고 달고 이런 게 다 들어왔는데 그다음에 커피를 마시면은
좀 이게 세야 이게 느껴질 거 아니에요.
근데 한국인들은 가장 먼저 커피를 많이 마시냐 그러면 점심이랑 저녁 시간 중간에 약간 출출할
간식 타임
타임의 빵이랑 같이 먹는 커피다 보니까 아메리카노처럼 묽은 거를 좋아하게 되지 않았나
나는 아메리카노 중에서도 왜 이렇게 아를 좋아할까 내 생각은 바쁘기 때문에 얘를 빨리 마시는 게 아니라 빨리 사무실 올라가서 옆에 두고 오랫동안 마시는 거야 그러다 보니까 뜨거운 커피는 식은 맛이 참 커피를 옆에 두고 계속 카페인을 몸에 넣어주는 거야 그러니까 일종의 이거는 밍겔리야 카페인 밍겔 직장인들의 뜨거운 거 주면 안 되잖아 그러니까 또 다른 생각은 한국의 음식이 뜨거운 국물도 많고
매운 것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음료를 찬 거를 좋아하는 것 같아 술도 찬 맥주 찬 소주 위스키 마셔도 얼음 넣어서 마시는 거 좋아하고
커피라는 게 미국 영화에서 보면은 그런 거잖아요.
대체로 막 추운데 벌벌 떨면서 들면 뜨거운 커피 그게 우리나라는 국물이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커피가 미국인들한테는 국물 역할을 해 주는 거고 우리는 국물이 있으니까 차게 맛있어 너 이거 괜찮다 그렇지
왜냐하면 겨울에 술을 마시러 가도 안 주는 따뜻한 거 시키고 차가운 소주를 시키잖아 그게 항상 너무 뜨겁고 뜨거운 맛이 없으니까 얘네들은 차가워해줘야
인사이트 괜찮았어 그리고 저는 카페에서 사람들이 뭘 하냐의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프랑스가 우리나라보다 커피 소비량이 많은 유일한 나라 아니에요.
1인당 1년에 500잔이 넘어요.
프랑스 사람들이 카페에 왜 가나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프랑스 사람들이 수 다 좋아하는데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카페가 일종의 동네 거실 그래가지고 카페에 가면 막 떠들썩 떠들썩 들썩 하거든요.
만나가지고 에스프레스를 한 잔 딱 샷을 하고 빈 잔을 앞에 놓고 그냥 계속 떠들어요.
근데 우리나라는 이 카페라는 게 뭔가라고 생각을 해보면 개인용 사무실
개인형 독서실일 수도 있고
일을 하거나 책을 많이 읽잖아요. 그런데 혼자 앉아 있다.
보니까 빈잔을 옆에 놓고 앉아 있으면 뭔가 창피한 거야 나가야 될 것 같고 아메리카노를 넣으면은 양이 많다.
보니까 대체로 내가 충분히 카페인을 섭취해도 한 이 정도 남아 있잖아 그래서 이게 이렇게 잘 올라가 있어야 약간 잔니스테 낸 거 아직 남아 있다.
약간 이런 느낌으로 되게 아메리카나 유행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되거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말 중에 카공족 이런 거
맞아 요즘 그런 거 많잖아요. 하나 시켜놓고 몇 시간 정도 예의인가부터 시작해서 멀티탭으로 전원 끌어와도 되냐 안 되냐 그런 논란도 많잖아 또 돌아보면 내가 20대 때는 카페는 연애하러 가는 데였어 그러다 보니까 그때 카페들은 의자도 폭신한 소파 의자였거든 근데 요즘은 이제 의자나 책상도 되게 도서관 같은 그런 구조로 되어 있잖아
아니 그건 형이 20대 친구들이 연애를 하러 가는 카페를 형이 안 가서 그래
그런가
우리나라 커피 문화에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끼친 대중 문화잖아요.
커피 프린스 그때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바리스타 하면은 굉장히 잘생기고 멋진 청년이 뭔가 커피 내려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딱 들잖아요.
원래 바리스타가 이탈리아 발이잖아요.
근데 이탈리아의 바리스타는 대체로 99%는 그런 느낌이 아니에요.
이탈리아는 어느 동네에 가나 담배하고 복권 파는 조그만 키오스크들이 있어요.
입구 옆에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고 그 뒤에 우리나라 편의점처럼 담배랑 복권이랑 지하철 피오 이런 걸 쫙 팔아요.
그리고 방 끝쪽에 바가 있고 거기에 큰 에스프레소 기계가 있고 거기서 대체로 할아버지가 이걸 뽑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앉아 있는 사람은 카운터 사람이고 저기에 앉아 있는 사람이 바 담당이다라고 그래서 바리스타라고 불렀던 거예요.
우리나라는 바리스타 이미지가 얼마나 센지 이제 여기도 마치
스타가 만들어주는 것 같은데 낭만적인 맛이라고 그래서 카노 바리스타고 저 상품 이름도 얼마 전에 유행한 유명한 부케 있잖아요.
카테고리 없음
우리나라 커피 문화에 대해 다른나라와 비교하여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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