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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기피 현상 그 이유와 전망은? 전원주택의 인기가 폭락한 이유

by 로이인랑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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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전원주택의 인기 열풍이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데요. 
전원 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도 이런 심각한 상황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어요. 
주변에 매물로 내놓은 주택이 1년이 지나도 안 팔리고, 심지어 이제는 매물을 보러 오는 사람도 아예 없는 그런 심각한 상황이거든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런 전원주택 기피 현상이 앞으로도 좋아질 희망이 없다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었던 전원주택이 왜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지, 이제부터 그 이유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로는, 감춰져 있던 전원생활의 현실을 다양한 정보를 통해서 간접 경험한다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이제는 전원 생활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마치 직접 경험한 것처럼 알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원 생활은 직접 경험해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먼저 경험했던 분들이 여기저기서 정보를 공유해 주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정보들이 전원주택 매매를 결정하는 당사자에게는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거죠. 
이건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스스로 느끼는 과정 중 하나라고 보는데요. 
머릿속에서만 아름답게 그리던 전원 생활이 과연 현실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좀 더 깊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문화적 혜택들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고, 전원 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와 해결 방법도 고민하게 되고요. 
결국 이런 상황은 전원주택 매매를 포기하는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거예요. 
두 번째로는, 매물은 많은데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기 때문이에요. 
전원주택 매물은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꽤 많아요. 
그 이유는 예전에 전원주택 인기가 한창일 때, 많은 사람들이 전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건축했던 집들이 많았고요.

그중에 절반 이상이 전원 생활을 포기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매물이 지금도 늘어나고 있는 거 거기에 건축 시공사들이 한 몫 잡기 위해서 찍어내듯이 만들어낸 전원주택들의 과잉 보급 문제도 매물량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문제는 그 당시에 건축된 주택 중에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주택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거예요. 
절대로 사면 안 되는 전원주택의 조건이죠.

건축 재료의 문제, 설계의 문제, 부실공사, 악마 같은 이웃 등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는 매물이 많아요. 
그러니 누가 그 매물을 사겠어요? 그런 집을 보고 있으면 기술력도 없는 업자들이 돈만 보고 만들어낸 지옥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불편하고 허술하다 못해 허접해서 금매로 싸게 내놓아도 안 팔려요. 
물건이 많아서 수요가 넘치는데 그런 허접한 걸 누가 사겠어요 당연히 외면당하는 거죠.

세 번째는 건축 자재나 인건비 상승 문제예요. 
이건 조금 전 두 번째 항목에서 말씀드렸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마음에 드는 집이 없다는 것과 좀 이어지는 건데요. 
마음에 드는 집이 없다 보니까 내가 직접 지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건축을 하려고 해도 현실적으로는 사실 더 어려운 거예요. 
왜냐하면 건축 자재비랑 인건비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예전 건축 비용보다 많게는 억 단위를 더 써야 건축을 할 수가 있는데, 예산이 넉넉지 않을 경우에는 상당히 고민이 되는 거죠. 
보통은 은행 빛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원주택을 그렇게 짓자니 높은 금리가 감당이 안 될 게 뻔하거든요. 
왜냐하면 전원주택은 아파트나 빌딩처럼 값이 계속 오르는 물건도 아니고, 쉽게 팔리는 물건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안 되는 거예요.

전원주택에 푹 빠져서 난 무조건 전원주택에서 살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상품이니까요. 
그렇다 보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는 거죠. 
네 번째는 재산 가치로는 전원주택은 빵점이다라는 거예요. 
전원주택은 내가 투자한 돈이 점점 공중에서 사라지는 거랑 같은 거죠. 
재산을 투자해서 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축을 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좋은 집을 지으려면 건축 비용이 당연히 많이 들어가죠. 
또 비용을 줄여서 건축을 한다면 아쉬움이 많은 주택이 될 거예요. 
어찌 됐든 그렇게 결정을 해서 집을 건축했다고 보자고요. 
나중에 현금 유동화를 위해서 매매를 해야 하는데 결국 비싸서 안 팔리거나 아쉬움이 많은 집이라서 안 팔리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이렇게 내가 가진 수억의 재산이 꼼짝없이 묶여 있게 되고 점점 가치가 하락해서 처음에 투자한 돈을 까먹고 있는 게 대부분의 전원주택의 현실이에요.

그러니까 많은 전문가들이 진짜 전원 생활을 죽어도 해야겠다는 사람 외에는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하는 거죠. 
빠르게 현금화가 안 되는 전원주택의 재산 가치는 그래서 제로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리고 거기에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어서 지방 도시 소멸이니 뭐니

얘기가 나오는 이런 상황에서 지방에 있는 전원주택을 매입해서 전원 생활을 한다는 건 정말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조금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건 당연한 것이죠. 
그러니 지금 이 시기에 누가 전원주택을 매입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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