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한국의 마트 쓰레기 비교

한국과 독일 마트에서 장 보면 쓰레기가 얼마나 나올까 한번 비교해 볼까요. 
먼저 한국 대부분의 과일이 비닐과 스티로폼 플라스틱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독일을 한번 살펴볼까요. 독일에서도 비닐로 포장된 과일들이 보이지만 한국에서 보기 힘든 종이 개별 포장도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포장되어 있지 않아 개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묶음으로 판매되는 과일은 종이 포장이 되어 있네요.
다시 한국 포장되어 있지 않은 제품들도 있지만 그 위에는 같은 종류의 채소들이 비닐 포장되어 있습니다. 
편리성을 위해 소금되어 포장된 많은 제품들이 보이네요. 
포장 없이 살 수 있는 반가운 가지 발견
종이 포장된 계란도 있지만 그 아래에는 플라스틱과 비닐로 포장된 계란이 더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추리알 또한 플라스틱으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다시 독일로 가볼까요. 독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소포장된 제품들이 보이네요. 
그래도 대부분의 채소들은 특별한 포장 없이 낱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포장되지 않은 신선한 야채를 바로 사갈 수도 있네요.
개별로 포장되는 채소의 계산은 채소 코너 기계에서 최소의 고유 번호를 눌러주면 가격이 입력된 바코드가 나온답니다. 
이 가격표를 붙여 계산대에서 계산해 주면 됩니다. 
포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닐이 아닌 종이 포장지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 종이백에 채소를 담아가시면 됩니다.
만약 집에서 개인 그물망이나 통을 가져온다면 구매한 물품을 일회용기 사용 없이 직접 담아갈 수도 있습니다.
구매 완료 계란은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모두 종이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빵 코너를 봐 볼까요. 빵 코너의 거의 모든 빵들이 비닐 및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개별로 판매되는 빵들도 있지만 그 빵을 사가려면 결국 비닐 포장지를 이용해야 하네요.
이제 독일의 빵 판매 코너를 보겠습니다. 
여러 종류의 빵이 통 속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간혹 개별 포장된 빵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빵은 포장 없이 그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앞부분이 비닐로 이루어진 종이봉투에 빵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한국과 독일에서 장을 보고 난 후 나오는 쓰레기 양을 비교해볼게요
장을 봐온 제품들 중 양파와 가지 단 두 제품만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았네요.
장 봐온 제품들 중 반 이상 포장이 없고 포장된 제품들도 종이 포장이 많습니다. 
빵의 경우에도 본인이 개인 통을 가져가면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처럼 한국 마트에서도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지 않은 제품들을 사고 싶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내 의지와는 달리 구매에 있어 선택지 자체가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제도를 만드는 정부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